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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살다가 제주도 온 지 두어 달 됐어요.
반은 또 육지를 오가고..
그래서 저는 아직도 동네 지리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내일 친정식구들이 오신다구, 코스 정해놓으라는데,,,
전 마트랑 병원 가는 길 밖에 모르거든요~ㅎㅎ

이런 사이트가 있는줄 진작 알았더라면, 여기서 즐겁게 여행하면서 다녔을텐데..매일 집에만 있었네요~!

부모님과, 또 돌쟁이 아이와 갈 수 있는 코스를 알아보려니 갈 곳이 별루 없네요.
오일장날도 딱 비껴가구...
어디가 진짜 맛집인지도 모르고..
운전기사노릇도 해야되는데, 여행다운 여행도 못시켜드리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내년 봄엔 저도 아이랑 여행 많이 다녀서 후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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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0 01: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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