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한판하고... 열받아서 질렀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 너무나 가고싶었는데... 당일로는 절대 못간다는 신랑의 사소한 반항에 1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10월 1~3일...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2박3일로 다녀오자니 영동고속도로가 막혀서 안된답니다........
세상에...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신랑인데.... 말 들어줘야죠..
그래도 어딘가를 가긴 해야 겠기에가까운 가평이나 갈까나...알아보고 있었지만.. 조금은 열받아 있었죠...그런데.. 오늘. 신랑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인터넷 들어가서 제주신라호텔 2박3일 확!~ 질러버리고 비행기표까지 예매 끝내고 들어왔습니다...
보다 저렴하게!~~ 신랑 안데리고 갈려구 평일로 잡았어요..
이제... 말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말하면 또 한판 하겠죠????
하지만 아들네미는 좋아할껍니다~~아.. 그런데 모라 말할까나요.. 사무실에서 공짜표 생겼다고 해도 안 믿을것이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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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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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눈썹
어쩜 저도요 여름휴가도 못갔는데....우씨.... 열받아서 친정엄마, 딸이랑 셋이서 가려구요
며칠인가요? 전 17-19일요 캠핑도 예약했어요 지금 언제 말할까 눈치보고 있어요 음... 한바탕 바람이 불겠지만 그래도 갈랍니다 -
소리
저도 17~19 예약했다가 친정부모님하고 같이 가기루 하고 담주(24~26)로 바꿨어욤. 방하나 추가하려다 보니 호텔에 빈방이 없어서요 ..ㅠ.ㅠ
저도 캠핑예약했답니다!~
신랑에게도 말했더니.. 말고기 먹으러는 가지 마랍니다 ㅋㅋㅋ -
볼수록중독
와~ 부러워요.. 저도 비슷하긴 한데 저는 신랑한테 결혼기념일에 맞춰 제주도 갈꺼라고 말만 하고 좋다싫다 대답도 안듣고 제 맘대로 비행기랑 숙박이랑 다 예약했었다지요..ㅋ그래도 잘 다녀오긴 헀지만.. 아들래미 대리고 가는거면 반쯤 허락되는거 아닐까요??ㅋㅋ 신랑분이 별 말 없이 잘 다녀오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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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저도 되게 가고싶어했었는데 비추에용 왕실망했어요 으흐. 삼양목장이 훨~씬 좋답니다!
그나저나,
우와 완전 멋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이라니 크크
아들만 내편이면 된다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