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한라산 등반하러 제주도 갑니다.

내이름은 김삼순의 로망을 가지고 한번은등반을 해보고 싶긴 하지만,
뭐든지 빡센걸 좋아하는 헝그리정신 충만한 삼식이(신랑)이
벌써부터 가장 길고 가장 힘든 코스로만 등반하려고 하네요.
전 한달에 10분도 운동하지 않는 숨만 쉬고있는 사람일 뿐인데요..

삼식이는 옆에서 등산화를 고르고있군요..
신혼여행때, 신발이 찢어져라 걷고 신발이 찢어지자 마자 근처 ABC마트 같은곳에달려가
고무만큼 질긴 운동화를 냅다 사다 신켜준눈물의 신혼여행의 두려움이 엄습해오고있습니다..

살아서 돌아올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