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들어온지 약 6-7개월 정도 됐습니다.처음 이집보았을 때 집 내부수리 다 끝난 상태였고, 반지층이다 보니 방수공사 까지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깨끗한 상태 였고 집이 맘에들어 계약하였는데,계약 당일 서류에 싸인하고 난 후 주인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아 정확히 말하면 대리인이신 조카분이셨습니다진짜 주인은 해외에 살고 계셔 본인이 관리 한다고 하셨습니다어쨌든 서류 사인 후 대리인이신 분께서 여름에 비가 많이 올 경우 집에 물이 넘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그에 따른 공사비용(하수도 뚫기?)은 본인꼐서 부담하시겠다구요이미 서류에 사인도 하였고 넘쳐봐야 얼마나 넘치겠어 화장실 하수도뚫면 괜찮겠지 생각했습니다물론 넘치는 정도가 가구가 물에 젖거나 넘치는 정도는 아니니 화장실 물만 조금 퍼다 버리고 뚫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그렇게 산지 몇달 되지않아 이번 장마때 역시나 물이 넘쳤습니다공사 3일정도 하였고 하루는 회사 중간에 집에 와야했고 하루는 회사에 사정 말씀드리고 쉴수밖에 없었습니다생각보다 큰 공사더군요회사일에 지장도 있었고 장마 후에도 거실바닥에서 현관에 이르는 곳에서 물이 셌습니다그리고 전부터 작은방에서 (이건 장마 시작되기전부터 입니다)장판사이로 암모니아냄새 같은 냄새가 나면서물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침대가 있는 상태였고 여자 혼자인 제가 들어볼 수 없었고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강아지가 쉬아한게 덜닦였나 생각했습니다..이사온지 몇달 지난 후 너무 이상하여 친구 도움으로 장판을 열었을 때바닥에는 물이 차있었습니다정말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었습니다 반지하방이라지만 곰팡이가 천장까지 뚫고 올라갈 정도였으니..의심할만 하죠? 냄새도 너무 심하고 그로인해 없던 피부병이 생겨 왜그럴까 했는데 그런 문제로 피부병 유발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집주인께 말씀드리고 부동산 아저씨께 말씀드렸습니다부동산 아저씨꼐서 확인해보시더니 방수공사 안하고한것처럼 주인분꼐서 말씀하셨고주인분은 방수공사 비용이 많으니공사 때 빼버렸다고 했습니다부동산 아저씨께서는 이런경우 계약기간 만료 전 집을 나갈수 있으며복비 이사비용등도 주인분께서 내주시는 거라고 하셨습니다우선 주인분께서 오셔서 확인해봐야 할 것같아 주인분들께 말씀드렸고 처음엔 여자 5-6명이 몰려오더니 다음에는 부부와 아이들까지 넷이 찾아와 소란을 피고 가더군요..처음부터 저리하였다 하니 지하방이니 어쩔 수 없고 한여름에도 돈 십만원 나오게 보일러를 틀었어야 했다고..너무 어이가 없어 방수공사 얘기며 다 얘기 하였지만 제 얘기 자체는 묻혀 버렸고 결국 여러번 얘기끝에 보증금 받기로 남편분께 구두로 약속 받았고 부동산 아저씨께서도 직접듣고방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주인분께서 복비와 이사비용은 절대 안된다 하여 부동산아저씨꼐서 안받겠다고 희생하셨습니다ㅠ방구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어가고 있고 대리인이신 남편분께서 실주인 들어오셔서 상황한번 보고싶다고 하시더군요평일은 제가 시간이 되지 않아 주말쯤 괜찮을꺼같다고 하였고 그렇게 통화끝냈습니다 몸이 안좋아 약간의수술을받고 평일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도 없이 불쑥 여자두분이서 찾아오시더니 다짜고짜 집내놀테니 나가기 전에는 돈못받을줄 알라고 하시더라구요전 또 어이가 없어서 쉰 목소리로 ; 방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무슨소리냐고.. 남자분과 얘기 다끝냈다고 했더니그분은 대리인이고 자기가 주인이라고.. 하였고 들어와서 방상태보라고 보여드리자 이건 지층이니당연한거고 보일러 안틀었냐고 여름에도 10만원 정도 나오게 틀어야 한다고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그렇게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가시고 저는남자분께 전화드렸습니다어떻게 된거냐고.. 한달이나 지났고 추석 지나고 나면 집보러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그전에 나가지 않으면 보증금 안주겠다고.. 그냥살으라고..아 제가 20대 어린 여자여서 더 그런것 같아 가족들과 또 부동산아저씨께 말씀드렸습니다 ;구청에 신고한다 어쩐다 난리를 치고 난후에야 돈해주시겠다고 하셨고운좋게 괜찮은 집을 발견하여 가계약하려고 하였는데원래 가계약금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가계약 하려는날 자기는 그런적없다며 제돈으로 하라고 하더군요..저희 가족이고 부동산아저씨고 다전화해서 정말 최악으로 갈 상황까지 말씀드렸으나그 고집은 변하지 않으시더군요무슨말을해도 안된다 안된다 자기할말만 하시더군요결국 제돈으로 가계약 하였고 이사날짜가 다가오고있습니다부동산아저씨께서 이러고 계약날 돈안된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하면 가계약금 다날리고 뭣도안된다고 조심하라고 하셨지만 정말 방법이 없었습니다조금 좋게라도 말씀해주시고 미안한 표현이라도 해주셨으면 ..했지만 태도에 더화가나 주인분 다녀가시고 난지 이틀만에 집구했습니다..지금 이상태로 집내놓으시고 방금도 부동산에서 다녀갔습니다 집보러 오신분께서 진저리치고 나가시더군요.. 저때보다 보증금 1000낮춰서 내놨다고 합니다제가 지금이라도 계약금 확실히 받고 이 주인분들 정신차리게 할수 있는 방법없나요 ? 맘같아서는 이사갈때 빨간루즈로 크게 욕이라도 써놓고 가고싶어요....물넘치고 방수공사안된.. 피부병 유발하는 이집을 보증금 낮춰 어떻게든 월세받고 살으려는 이주인분들..정당하게 정신차리게 하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