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래도 아이가 대단해요 그개월수에 오랜시간동안 책을 보다니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아서 오래 한가지 를 못한다고 알고있는데 나름 행복한 고민아닐까요 ㅎㅎ

저희 아이도 다른거 하다가도 자러가자고하면 꼭 책을들고와 읽어달라고 하네요.
물론 안읽어주면 울고불고해요. 지금은 20개월접어들었구요.
\딱 한권만 읽고 자는거야\ 하고 불 다 끄고 들어가요. 또 떼를쓰고 안자려고 하는데,
항상 자는시간때 되면 재웠던 습관도 있고, 자는시간이라고 항상 얘기하고 자는분위기를 만들어줬던터라
좀 징징대다 체념하고 어쩔수 없이 누워 잔답니다. ^^;
첨엔 저도 읽어달라는데로 읽어주긴했는데 끝이 안보이고, 왠지 요녀석이

저희딸도 첨엔 잠자리에서 기본 10권은 읽었는데..
요즘은 3권으로 하고 있네요..
잠자리들 시간 30분전에 누워서 본인이 원하는 책 1권...제가 원하는 책 1권....글밥수 많은 책 1권...
이렇게 3권이요...물론 글밥수 많은 책이 젤 마지막에 읽죠...
첨엔 더 읽겠다고 떼도 부리고 그랬는데...끝~~이라는 소리와 동시에...
불끄고..조금 얘기하다..토닥토닥 해주면...자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약속이나 규칙을 정하긴 어렵겠지만..꾸준히 하

저랑 같은 상황이셨네요ㅎㅎ 불과 열흘전의 제 모습이었답니다..
저도 하다 하다 너무 힘도들고.. 아이도 아침에 늦잠을 자게되고 해서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에 단호히했어요
우선 책읽기 시작 시간을 좀 당겨서 9시경부터 읽어주고요..
한 1시간정도 원하는 책들 맘껏 읽어주다가 어느정도 됐다싶으면 아이하고 약속을 하고 읽어요..
\이제 자야할 시간이니까 딱 5권만.. 아님 3권만 읽고 자는거야?\ 하고 얘기를하면
약속의 개념도 잡혀가고 있어서인지 알겠다고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