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내 평생에 이런 태풍은 첨이라는..
새벽5시부터 오전8시까지 몰아치는 비바람에 정말 무섭더라구요..
강화도에 상륙한 태풍이 이곳 서울까지 강력한 위세를 보이고..
오.. 이쪽저쪽으로 휘어지는 나무들 너무 불쌍했어요..
울집은 13층인데..
베란다 난간에 에어컨 실외기 달아논거.. 날아갈까봐 노심초사하면서..
바람이 멈추기만을 바랬답니다..
오후엔.. 너무도 화창한 하늘.. ㅋ.. 이렇게 파란하늘은 얼마만에 보는지..
그러나.. 땅은 이쪽저쪽 스러진 나무들로 아비규환이네요..
주차장엔 부서진 차들도 많고..
그래도.. 무사히 넘어간 오늘 하루.. 매우 피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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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17:17:55
저희도 아침에 놀랐어요. 남편 출근시킨답시고, 전철역까지 가는데 도로가 말이 아니더군요.
바짝 긴장하고, 안전벨트 꽉 메고 갔답니다.
모두들 괜찮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