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처음 이곳에 발을 들여놓을 땐
제 생각은 아주 소박했습니다.
베란다에 벤치하나 들여놔야지.. 하다
아기침대를 하나 주워왔고..
벤치만드는 법을 찾다 이 오키에 가입했죠.
그런데 이게 뭡니까...?
낡은 것들의 화려한 변신..
완존 리폼 작품에 빠져 보고 보고 또 보고...
세상이 달리 보이는 것이었슴돠.
이런 탄성이 나오더군요.
아름다움이 우릴 구원할꺼야!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가만 있을 수 없죠!
배운 걸 본격적으로 써먹으려고...
일단 방을 둘러보았죠.
화이트톤으로 맞추려 했으나
쌩뚱맞게 서 있는 체리색 서랍장과 화장대...
기회는 이때다 싶어 나름대로 구상하고
오늘 서랍장 필름을 뜯었슴돠.
밧뜨...
필름지를 떼다 보니
서랍 한귀퉁이 필름이 떨어져 붙인 왕따시만한 본드자국과 찰싹 붙어 안떨어지는필름지..
어찌할까..하다 조각칼 끌부분으로 슬쩍...
mdf가 살짝 까지더이다..
지금 오공본드로 그 부분 수술하러 가는데요....
본드 뭍은 자국 시원하게 없앨 방법 좀 알려주세요.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
그런 슬픔~~ 싫어, 시로~~~
댓글 9
2022-01-13 08: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