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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왠지 뭔가 속은 기분이 들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좀 내용이 길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곳에라도 올려보니 이해해주세요맨첨에 2년계약을 한 후 살다가 재계약을 한 후 1년만 살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복비를 제가 물어주고, 다른 세입자가 들어올때까지 월세를 계속 내는건 당연하니 그렇게 하기로 하고 6개월정도가 지나서 오늘 방이 나갔다며 계약 정리하자고 부동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인할머니께서 장판값을 달라고 하시는겁니다. 지난번에 방이 잘 안나가니 장판을 새로 깔아놓으면 방이 잘 나갈지도 모르니 미리 깔아놓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장판비용을 부담하라시길래 제 생각으로는 제가 장판값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또 장판 깔아놓는다고 방이 바로 나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제가 부담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그돈 절대 못낸다고 했더니 일단 부모님께 물어보라고하시며 전화를 끊더군요. 부모님도 말도 안된다고 하셨고, 방을 내놓은 부동산에 전화를해서 물어봤습니다. 당연히 부동산 쪽에서도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후 주인할머니도 별다른 연락이 없으셨고 오늘 부동산에서 만나자마자 갑자기 장판값과 후드랜지값을 달라하시는겁니다.후드랜지는 제가 이사올때도 고장나 있어서 이사당시 고쳐달라했더니 더이상 나오지 않는 브랜드라며 어차피 잘 사용안할꺼니깐 그냥 불만 들어오는걸로 쓰라는겁니다. 저도 자취를 처음해보고 방계약 뭐 이런거 처음해보는거라 많이 몰랐었고 너무 바보같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3년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고장냈다며 물어내라길래 저도 그 상황을 다 말했어요. 첨부터 고장나 있었고 할머니가 안고쳐주신거다라고 했더니 더이상 그얘긴 안하시더군요. 근데 장판은 돈을 받아야한다는 뜬금없는 말에 저는 당황해서 그 상황을 공인중계사에 계시는분한테 다 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주인할머니와 만난 부동산은 방을 내놓은 부동산이 아닌 다른 부동산이었습니다. 욕실, 베란다 다 합쳐서 8평정도 되는 방에 장판을 15만원을 주고 했다는겁니다. 저는 지난번 얘기때 분명히 하지말라고 제가 부담할 수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장판 새로 깔아서 어제 사람이 입주했다는겁니다. 당연히 어이가 없어서 그건 아니라고, 그 돈 못내겠다했더니 그럼 방 안내놓고 계속 저한테 월세 받으시겠다는겁니다. 배짱이신거죠. 본인은 집이 안나가서 에어콘도 달았고 페인트칠도 다시 다했으니 장판은 저한테 부담하라고하시더라구요. 저 이사올때 장판새로 해달라고 했더니 지난번 살던 사람 들어올때 좋은걸로 했으니 안해도 된다며 안해주셨습니다. 그럼 제가 살던 집의 장판은 최소 4년이상은 된거란 말이죠. 할머니랑 한창 실갱이를 하니 옆에있던 공인중계사분이 저를 설득하시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께서 방을 빨리 빼주실려고 그렇게 다 하셨으니 저보고 이해를 하고 부담을 하라 하십니다. 방 내놓은 부동산에서는 안해도 된다고 했다고 했는데 이 부동산에서는 저를 설득하며 부담을 하라고 합니다. 일 커지는것도 싫고 가난한 자취생이긴 하지만 월세40만원씩 나가는것 보다 15만원장판비 부담하는게 더 싸기도 해서 현금으로 15만원할머니께 주고 나와버렸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계약 만료전에 이사간건 제가 잘못된거지만 그거에 해당하는 복비를 부담하는거고, 방 나갈때까지 월세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냈고, 겨울에 방을 비워서 보일러틀어놔서 보일러비도 많이 나온거 밀리지 않고 꼬박 꼬박 납입했어요. 이런상황에 제가 장판비 15만원을 물어야 하는건가요?-----------------------------------------------이미 보증금도 돌려받으면서 장판비 15만원을 현금으로 줘버렸어요월세가 후불이라 어제까지월세비용 20만원을 줘야하는데 아직 주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미 다 정리된 상황이라 장판비 15만원을 돌려받는건 힘들겠죠?답답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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