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흑둥이 아빠 TF짱입니다.
얼마전까진 모빌원골드를 쓰다가 에스테르의 환상에 빠져서 결국 에스테르계열로 넘어왔습니다.^^;;
차량 : 2.0 가솔린
튜닝 : ITG순정필터, 2.4 듀얼배기, 점화플러그, 패들쉬프트
엔진오일 교환후 주행거리 : 대략 2000Km
주행환경 : 80%고속도로. 20%시내
주행스타일 : 고고씽( 레드존 전까지, 부산인천 한번 왕복하면서 거진 끝까지 땡겼습니다.)
교환오일 : RESPO V-TYPE, 점도 5W-40, 에스테르+첨가물 합성유
위에 사진들은 인증샷과 샵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잔류를 제거해주시는 모습입니다.^^;;(사장님 감사합니다.ㅎㅎ)
이제부터 솔찍하고 허덥한 휴기입니다..ㅋㅋㅋ
교환후 집에까지 가면서 느낀 첫느낌은, 엇? 좀 무거워 졌네 였습니다.
스타트때 조금 얌전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2.0에 40점도는 좀 무린가? 라는 허덥한 생각을 하면서 몇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주말에 부모님댁인 부산으로 갈일이생겨 이참에 쭉 밟아 보자고 작심을 했습니다.
패들쉬프트를 써가면서 6000RPM 정도에서 기어변속 하면서 쭉~밟았습니다 대략 한 180정도까지.
느낀점은 엔진오일이 계속 엔진을 잡아주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출발하면서부터 전 기어를 풀로 사용하면서(6단 기어 제외)밟았습니다.
고알피엠 영역대에서만 머물면서 느낀점은 이래서 고점도를 쓰는구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오일일때 고알피엠에서 칼칼거리는 소리가 아닌 우렁찬 엔진 소리가 6000RPM대까지 쭈욱 이어지더군요.
솔찍히 조금은 미미하지만 그래도 PAO랑 비교해서 조금더 쭈욱 밀어주는 느낌이 있는 듯했습니다만...뭐랄까.
에스테르의 환상에서 너무 꿈을 크게 가졌다는 느낌이 조금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뭔가가 좀 틀리다는 느낌이었습니다.(이래서 제가 허덥하다는 거죠..ㅜ.ㅜ)
다시 부산에서 인천으로 올라오는 길은 차가 별로 없는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를 선택했습니다.
최고속을 테스트해 볼겸 밟았습니다.
확실히 180까지는 부산으로 내려올때 처럼 쭈~욱 쉼없이 속도가 올라갑니다.
(이전 엔진오일들도 그리 어렵게 올라가진 않았지만 조금더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180에서 200까지가 ..헉... 굼뜹니다. 뭔가 힘들게 올라가는데... 뭐지라는 의구심이 살짝들었습니다.
이전 오일보다 오히려 살짝 느린 감이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장안 휴게소에 잠시서서 엔진을 잠시 쉬어주는데.
오잉? 엔진이 조용합니다. 이전 엔진오일의 같은 조건일때 보다 확실히 조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넘이 열에는 한 힘하나보드라구요..ㅎㅎㅎ
그리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역시 풀악셀 5단에 180을 넘어 올라가는데. 좀전이랑은 확실히 좀더 빨리 200까지
치고 올라가네요.( 아마도 여러 고수님들이 말씀하신 새 엔진오일보다는 조금 달린 오일이 좋다는 것인듯)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좋은 엔진오일이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에 좋다는 각종 첨가제와 에스테르의 조합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고 RPM대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할만한 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한 4000Km 대면 다시 한번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는 좀더 잘쓸수 있을런지...ㅋㅋㅋ

-----------------------------------------약 3000Km주행후--------------------------------------------
엔진 알피엠이 조금 빨리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엔진오일이 중고차에게 적응이 되어가나 싶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180~210 구간도 수월해진것 같습니다.
엔진소음 및 진동 거진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3000Km 주행후기였습니다^^;

ps. 제가 직장이 안산인데 합성유 교환할 곳이 마땅치가 않았습니다만 횐님중에 한분이 어X스트모X스를 다녀오신
분이있어 고잔동에 있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꼼꼼히 잔유 제거 해주셔서 속이다 시원했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