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지점에서 5미터 앞쪽에는 횡단보도 및 신호가 있었습니다.

먼저 1차로는 유턴지역이며, 파란신호시 유턴차량이 없는경우에는 직진도 가능합니다. 물론 1차선에 유턴차량이 있을경우 직진을 할 수 없죠.

경찰이 인근 가게에서 cctv를 어렵게 찾아 보여준걸 말씀드리자면,
당시 1차로에는 유턴차량이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저의 아버지차는 2차로에서 1차로를끼고 유턴하려고 5~10km로 서행하였습니다.
그런데 2차로에서 1차로를 1/3정도 돌았을때 약 1~2초뒤에 1차로 뒤에서 오던 택시가 그대로 저의 아버지차를 받고 멈추지 않고 반대편 차선을 지나 인도까지 돌진하여 사람을 치어 좀 크게 다친거 같습니다. 택시기사는 머리를 다쳐 꼬매고 뒷자석에 승객 2명도 살짝 무릎이 까질정도로 다쳤다고 하네요.
이런경우 보험이 적용이 아버지가 8, 택시가 2정도로 시작하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 몇번 cctv를 돌려보니택시는 속도가 줄어드는 것 없이 그대로 저의 아버지차 운전석을 받고,속도가 안줄어든 상태로반대차선 인도로 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저에게 원인제공을 하였기에 책임이 다 저희 아버지에게 있는것 처럼 얘기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2차로에서 1차선을 끼고 유턴을 시도하려고 한건 1차선이 유턴지역이라고 해도 그건 잘못된거니 인정을 했습니다. 근데 경찰은 택시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듯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먼저 경찰은 택시기사가 머리를 룸미러쪽을 받았는지 룸미러 및 블랙박스가 다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차가 1/3의 차선을 먹었는데 60킬로에서 속도를 줄였다면 룸미러에 머리를 부딪힐 정도가 맞는지 의심이 되어 과속을 의심해봤지만, 경찰 및 보험사는 스키드마크가 없는경우 과속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서행으로 유턴시도를 하는데 1/3차선을 도는 찰라 1~2초 뒤에 와서 받았는데 브레이크 자국조차도 없고, 동영상을 봐도 택시 속도가 줄어드는게 안보입니다. 그냥 자기속도로 와서 받은거죠...
다음으로는 만약 과속이 아니라 60km에서 속도를줄이고 왔다면 안전밸트를 하고 운전석에서 룸미러에 머리를 부딪힐 수 있을지 안전밸트 미착용을 의심이 되어 보험사에 얘기를 했더니 확인을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택시기사가 사고후 바로 병원에 가는데 블랙박스를 들고 갔다는 겁니다. 경찰 말로는 택시기사가 블랙박스를 다른사람이 조작할까봐 그랬다는데,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오더군요. 경찰에게 블랙박스 확인해봤냐고 했더니 경찰은 블랙박스 확인결과 사고전까지의 동영상이 있고, 이벤트모드에 사고난 때의 동영상이 없다고 합니다.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지....

그래서 제가 저의 아버지차가 차선을 물고 들어왔는데 택시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으니 스키드마크도 없는거 아니냐, 우리 아버지차를 받았으면 택시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그자리에서 멈추던지 해야지, 부딪친 후 차가 반대편 3개의 차선을 넘어 인도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되려 저보고 참 뻔뻔하고, 자꾸 택시기사한테 덤탱이 씌울려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이상한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놓고 자기는 100% 저희 아버지 잘못이라고 말을 안했다는군요.

저희 지역이 아니라 좀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희는 2차로에서 1차로(유턴가능지역)를 끼고 아버지가유턴시도를 하려고 한거니잘못은 인정했는데 택시기사와 경찰은 속도를 줄이지도 않은 동영상을 보고도 아무소리를 안하더군요. 단지 현장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마지막으로 택시에 부딪쳐 다치신 분이 많이 안다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cctv 동영상에서는 택시에 앞 범퍼에 부딪쳐서 붕떠서 앞유리에 부딪치고 택시가 멈추자 앞으로 굴러떨어진거 같던데..

아..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