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참 살다가 교통사고라는 것을 처음 당해봐서.. 질문 좀 드릴까 합니다....
사고 경위는 14일 아침 06:30분경 출근 하는 도중 큰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받아 기다리던 중..
녹색 불로 직좌 신호를 받고 저는 출발 하였고 이때 오른쪽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트럭이 돌진 하여
제차를 조수석 쪽으로 들이 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전 잠깐 정신을 잃었고 에어백이 터지고 다행히 안전 벨트를 하고 있었던 지라...
차가 거의 반파된 것에도 불구 하고 정말로 운 좋게 많이 다치진 않았습니다...
(차량 본네트 절반이 먹어 들어간 상황이였는데도 전 제차에서 제 두발로 걸어나왔거든요...)

제차에 있더 블랙박스 영상과 사거리에 있던 CCTV로 상대방도 혐의 인정한 상태이고
아마도 상대방 과실100프로가 거의 확실시 됩니다....

저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고.... 검사를 받으면서 치료 중인데...
문제는 제 차가 문제입니다... 제차는 2012년식 K5이고 새차로 뽑은지 1년 3-4개월 가량 된 차입니다...
차량 등급 프레스티지 2000cc구입시 차량 가격약 2800만원....중고 차량이니깐 감가상각 감안하면..
400-500만원 정도는 깎이겠죠 물론.....저도 새차 가격을 바라는건 아니니...

현재 차량 수리비 견적이 본네트쪽 거의 절반에 떨어져 나간 상태로 1500만원 정도 나온 상태이구요..
(엔진 반쪽이 쪼개지고 프레임 쪽 라디에타 등등... 본네트 반쪽이 거의 찢어진 상황임...)

저도 운전 하는 입장에서 사실 이정도로 거의 대파된 차량은 타고 싶지도 않고 암만 수리를
잘 한다고 하여도 계속해서 이차를 타기에는 제가 너무 찝찝합니다...

신호 무시하고 달린 트럭이 벽돌 실은 2.5톤 트럭이였는데 이차가 또 화물공제 연합쪽 차량이라
보통내기들이 아닌듯 하고... ㅡ,.ㅡ

이 자식들이 폐차를 시켜주진 못하겠답니다... 1500만원 들여서 고쳐 주겠으니 그냥 타랍니다..
전 사실 너무 억울하고 몸 빙신 되고 정말 멀쩡한 차 개값순식간에 되어 버렸고..

만약 제가 끝까지 이차를 못 타겠다면 그쪽 보험에서 하는 말이 1900만원 줄테니 그거 먹고 떨어져라
이런식이고....그럼 자기네들은 제 차량을 들고 가서 수리해서 다시 팔겠다는 심보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제가 손해가 덜 갈까요......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혹시나 1500만원 정도 수리비를 감수하고라도 그냥 이차를 타야 할까요;;... 이정도 금액 주고 수리해서 사고차 다시
타 보신분 계시면 어떤지도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