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8일 풀옵션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방크기나 다른것들은 맘에 드는데 1층이고 바깥쪽이라는 것이 맘에 걸려서계약할 생각이 없었는데.. 주인집에서 2층에 같은 크기방 한달뒤에 나오는 방이 있다고 하시면서한달뒤에 2층으로 옮겨주는 조건으로 1층 원룸을계약했습니다.물론 저는 방크기가 중요했었기 때문에 정작 살게 될집인2층 방을 봐야겠다고 했습니다.그러자 주인집 따님께서 그당시 1층 방을 보여주셨는데...2층은 지금 볼 수가 없다고 하시면서 방크기는 똑같다고 확실히 말씀하셨구요...계약서 상으로 조건에 4월 15일경 2층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계약서는 다시 작성한다고 했었구요~방크기가 같은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1층을 계약해서 살다가 2층으로 올라가기 열흘전 쯤 2층 방을 보게 되었는데...헐...생각보다 너무 방이 작더라구요~둘이서 살려고 일부러 방크기를 중점으로 보고 계약한건데.... 막상 살게 될 집인 2층...너무 작았습니다.혼자 살기도 답답할 만큼..........암튼 짐도 다 안들어가서 2층은 정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완전 당한 기분 ㅠ.ㅠ주인께서는 같은건물에 다른 큰방을 알아봐준다고 기다려보라고 해서 지금까지도 1층에 살고 있는데요...물론 다른큰방으로 방을 하나 보여주셨구요...투룸도 하나 보여주셨는데...다른방도 세입자가 나가야 방이 나는건데 언제가 될지 알고 기다리라는 건지....다른방을 말씀하셔도 가격이 안맞거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는 거라서...어쨌든 기다려보자는 심정으로 지금까지는 기다렸습니다만...한달만 살다가 2층으로 올라간다고 도배도 안하고 들어오고 옷짐도 다 안풀고 살았던 상태라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ㅜ.ㅜ그래서 결국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제 입장에서는 계약 위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주인께서는 계약기간전에 나가는 것이므로 복비를 내고 나가라고 합니다.계약위반이 아니냐고 하니 법대로 할테니 저보고 부동산에 알아보라 하시네요....계약한 부동산에서는 중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하시구요....다시 이사를 해야하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참 기분까지 그렇네요....제가 복비를 내고 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나요???억울합니다 ㅠ.ㅠ결국복비를 내고 나가기가 아까워서 직거래로 올려놓긴 했었지만.직거래도 쉽지가 않아서 복비를 내고 나가려고포기를 했었는데..또계약 기간 전이니 복비는 물론이고 들어온 날짜가 28일이니월세 내는 날이 27일이므로 그 날전에 나갈경우에도 월세는 모두 다 내고 나가라고 합니다.28일날 들어왔을경우 28일이 월세 내는 날아닌가요?그리고그 날짜 전에 나갈경우 날짜계산에서월세를 내는걸로 알고있는데...아닌가요?그리고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기전엔 원래는 보증금도 안주는데한달뒤인 28일까지 있다가 월세를 다 내고 나갈경우엔 보증금 돌려주겠다고 합니다.제 입장에선 계약위반이라고 생각하는데복비 내기도 억울한데...날짜까지 다 채우고 월세 다내고 보증금도 그때가 되야 준다니...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