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말에 검은색 뽑은 사람입니다. 사고는 8월 3일에 났고요.오른쪽 뒤 휀더 절단 트렁크 교체 판금 도색 등등 견적 540여 만원 나왔습니다.
일단 사소한 거 하나요.
한달 간 수리한다고 먼지가 많이 쌓였다며 기사님이 운전하고 세차장으로 간다고 시동을 거는데에어컨이 바로 나오는 겁니다. 폭염에 차 고치고 이동하느라 에어컨 트는 거 이해합니다.근데 시동 끄기 전에 꺼주어야죠.(물론 안 그런 분들도 많은 거 압니다;)기분이 살짝 나쁘더라고요.
둘리모콘 가장자리가 앞뒤로 흠집이 나있네요 갈린 것처럼. 오늘 뽑은 지 2년 다 된 동생차와비교한다고 보니 걔 건 새 거나 마찬가진데 리모콘이 어디 험한 데 구르다 온 거 같네요.제가 민감한가요?
셋조수석 문콕 방지 스폰지 아랫부분에 1센티 정도 까져있네요 ㅜㅜ
이제 본론인데요.1.트렁크 밑에 여니 검정 스프레이 뿌린 자국이 가득하네요어차피 안 보이는 부분인 거 알지만 깔끔하게 막아서 해주면 좋았을 걸 하네요.
2. 제가 뒤 차에 박으며 앞 차를 박았는데 헤드라이트 덮개가 살짝 뜬 거 같네요.누르면 살짝 들어갔다 나오네요. 다른 중고차는 누르면 단단한데 말입니다.
3. 신경 안 쓰면 몰라도 트렁크 쪽 단차 가 신경 쓰이네요. 간격이..
4. 결정적으로 열받는 부분을 아까 해지기 전에 발견했어요.차 밖에 주차해놓고 한참을 바라보는데 앞문, 뒤문 하단 부분이 뿌연 겁니다.아니 저게 뭐지? 습기인가? 하고 손으로 문질러 보니 뻑뻑한 느낌인 겁니다. 원래 미끌미끌 하잖아요.가만보니 페인트가 묻어 있는 겁니다. (손에 검은 가루가 묻어 나옴)그게 앞, 뒷문으로 주욱 연결되어 퍼져있는 겁니다.희한한 건 그게 좌! 우! 다 그렇다는 겁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했는데 사업소 분들이 제 차를 너무 건성건성 다룬 거 같아 열이 받네요.제가 차 산 곳 과장님한테 가서 차 한번 꼼꼼히 봐달라 그런 후 다시 입고 시켜야 될 거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