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회사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차를 빼다가 오른쪽에 차가 있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잊어먹고 한번에 뺄 생각에
핸들을 좌측으로 최대한 꺽고 아무생각없이 후진하다가 끼기긱~~ 소리와 함께 오른쪽에 주차 되어 있던 차를 긁었습니다...
오늘 그 차주와 이야기를 했더니 운전석쪽 앞위 문짝 2개를 판금도색하는데 견적이 45만원 나왔다는 군요...
다행이 착한 분이라 문짝 교체는 하기 싫다고 하셔서 50만원에 합의보고 보험처리를 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제 차 견적을 뽑아보니(상태 : 조수석쪽 휀다와 범퍼가 만나는 부분이 들어감, 약간의 단차도 생김, 오른쪽 범퍼 뒷부분 쪽
타이어 있는 부분? 즉 흙받이 달수 있는 부분?? 이라 해야하나...암튼 그 쪽 플라스틱이 깨지고 범퍼와 벌어짐)
현금으로 수리시 휀다 판금도색하고 범퍼는 오른쪽 부분 부분도색하고 뒷쪽 플라스틱 부분 새걸로 교체하는데 40만원...
보험처리시에는 금액 조금더 올라가고 약 45만원에서 50만원 사이...
범퍼 교체시 70만원...
여기서 궁금한 것이....
제가 이번에 보험이 2년차인데 108만원을 납부함....(처음 125만원에서 108만원으로 할인)
처음에는 전부다 제 돈으로 할려고 했는데 너무 부담이 크더라구요...그래서 상대방꺼는 일단 보험처리하고 제꺼
한 20만원정도 나왔다는 가정하에 추후 갱신시 비교 해보고 50만원을 환급할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제 차가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1. 그냥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나을까요???
2.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낫다면 45정도 주고 그냥 수리만 하는 것이 나을까요...아니면 70주고 범퍼를 교체하는 것이 나을까요...
어차피 이번에 자비로 처리를 해서 보험금 할인이 들어간다고 해도 3년동안 할인받는 금액이 50만원 보다 많을거 같지는 않거든요... 근데 현금으로 제 차를 수리한다고 하면 둘이 합쳐 90만원이라는 금액이 되니...그냥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요?
그리고 범퍼 미교체시 45만원이니 50이랑 합치면 95가 되고 범퍼 교체하면 120이 되는데 이게 크게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 하루종일 이것때문에 고민이 많네요....많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