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5차량을 2012년 4월30일 출고해서 채 2달도 지나지도 않았는데 주차 테러당했네요...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오늘아침 출근하기위해서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제차 반대편 사이드미러가 보이는게 잠이 덜깻나 싶은 맘과
동시에 혹시 누가 사고치고 갔나??하는 우스게스런 생각을 하며 제 차량으로 다가가는데 점점 그불길한 생각이
어........설마??? 라는 간절함으로 바뀌는 순간 이었습니다......
아.................................뭐야 이건..... 사이드미러가 앞으로 완전 젓쳐져 있고..휀다가 찌그러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순강 당황해서 멍히 바라만 봤죠... 그리고 제옆 검정SM5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설마;;;
딱 봐도 양카느낌,.,.,. 마우라 2개가 하늘을 바라보고있고 차는 여기저기 파손되있고 관리는 안한차란게 확 눈에 들어오더라고요..일단 블랙박스를 뒤져봤고........ 새벽 1시18분쯤... 가해차량을 발견...;;;
차량 넘버가 없어서 확실하진 않았지만.. 찍힌대로라면 검정SM5에 사제흴이라는건 보이더군요...
제옆에 있던 차량이었던게 생각이나서 다시한번 지하주차장으로 향해서 확인하니 거의 흡사했습니다...저는 바로 차주에게
전활했죠... 혹시 어제 주차하실때 아무일 없으셨었나요??? 네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더이상 뭐라 말을건네지 않고
관리사무소 CCTV조회에 들어갔습니다... 다행이도 그시간때 조회하니 그 검정SM5가 주차하다 후진할때 제차가 들썩이는게
보이는게 확인이 되어... 경찰을 불렀고 증거수집을 하며 가해차량인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가해자가 주차하고 걸어나오는 모습에서 좌우로 비틀거리는모습도 포착했는데.. 저 : (경찰분에게) 어어어....
저거 누가봐도 음주음전이네요... 그쵸?? 경찰 : 그래보이긴하는데 물증이 없이 가해자분에게 CCTV 확인할때 말씀하진 않는게
좋습니다....증거가 불확실하니 그러시더군요,,.,, 아 .........짜증나더군요..
경찰분들 말씀은 일단 증거수집은 되었으니...저의가 개입하는것보다는 일단 같은 주민이니 합의하시는 편이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합의가 안되고...끝까지 가해 사실을 인정안하면 그때 다시 연락주시면 도와드린다고 하시며 일단 가셨죠..
가해자분에게 전화해서 CCTV확인하자고 전화를 다시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본인도 한참을 조용히 보더니...
아.....제가 실수한것 같습니다..바로 인정하더군요...그리고 나서 현장에 가보자고 해서 둘이서만 차량으로 이동했고요...
차량에 도착 후 가해자가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했고.....어제 음주를 많이 했다고 인정하며... 대리를 불러서 오긴했는데...주차만 본인이 했는데 실수한것 같다며 인정했습니다...그리고 보험처리로 해결하기로 했죠..
저는 가까운 Q센터로 갔고...정비소에서 차량을 다시보니...휀다와 사이드미러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휠,범퍼,보조석 문,앞유리와 윈도쪽사이 가대까지 기스가 나있더군요...
기아측분과 상담시... 범퍼,휠,타이어,사이드미러는 소모품이니 교환하시고 보조석문, 휀다, 가대측은 교환하시게되면 수리비용이 많이들게되어 나중에 보험이력을 보게되면 3박자 사고로 보이게되어 오히려 손해라고,, 판금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아 ............................머리가 터져버릴것같고 어떻게해야하나 2시간 고민하다가...........결국 판금하기로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대박인건.,.... 집에와서 컴퓨터를 보니 오전에 블랙박스보던 화면이 그대로 있더군요..
차분히 그시간대에 하나하나 보던중.... 가해자가 나와서 사고측으로 이동했으며... 쿵 쿵 쿵~~ 크으으으으윽 이런 소리가 나는거아닐까요?? 지금생각해보면...... 발로차는 소리였고 생각해보면 사이드미러가 엉망진창이 되있던게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던게
풀어지던 순간이었습니다.....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하는게 최선일까요?? 제가 처리한게 미흡하게한것같아 화가나고 짜증나고 아...................모르겠네요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