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밤서울에서 속초를 가는데 가평휴게소 지날 무렵 눈이 펑펑 오더군요.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하는데 앞에 요상한 차가 보이길래 뭐지?하고 지나쳐갔는데
순간 염화칼슘 폭탄을 맞았습니다ㅠ 이제 1800정도 탄 거 같은데요ㅠ
속초에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 차를 보니 가관이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하얗게 염화칼슘이잔뜩 끼어 있고 그 안으로도 염화칼슘 덩어리들이 보였습니다. 휀다 밑 부분도 말이 아니었구요.
일단 보이는 곳만 대충 물걸레로 지우고 서울로 돌아와 어제 셀프세차장에 갔습니다. 오금동에 있는 하부세차 가능한 곳으로요(집은 광명인데ㅎㅎ)세차장에서 사장님이 고압호스 그냥 라디에이터 그릴 가까이에 대고 막 쏴도 된다고 해서 열심히 쐈는데 별 지장 없겠죠?
하부세차도 하고 고압으로 시원하게 소금때를 벗겨내서 마음은 편안하긴 한데...
라이트 쪽에 물이 좀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라디에이터에 바짝 고압호스 대고 물을 쏴도 차에 별 문제 없는 건지 조금 찜찜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 차는 2.0터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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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04: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