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여자친구랑 여행을 갔었는데
숙박업체에서 차키 맡기고 그쪽에서 차를 주차했는데요
토요일날 아침에 차빼고 가려고 하는데 글쎄
조수석쪽 창문이 휑하니 열려있네요 ....
밤새 비는 왔고..
보니깐 조수석 시트
오른쪽의 1/4 가량이 비로 젖어있고 조수석 아래가 좀 젖어 있더군요..
조수석 문은 빗물이 흥건 했구요..
바로 따지니깐 문을 대충 닦더니 머뭇거리길레
수리비 어떻게 할꺼냐니깐 책임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오토큐를 가는데 그날 차댄 알바생한테 전화가 오더니 자기가 물어준다고..
해서 됐다고 숙박업체한테 받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오토큐 가니깐 어차피 지금은 안된다고 날씨 쩅쨍한날 오라고 하고
아주 속이 타더군요.
시트 젖은거야 말리면 되고 차량 하부랑 도어가 문제이긴 한데
시트는 비에 젖어 쭈글쭈글,, 이틀 말렸는데도 여전히 쭈글해서
걍 교체할까 생각중입니다.
문짝이나 하부는 정비업체에서 한번 보고 말릴곳은 말려야 할 것 같구요..
중요한건
시트 교체나 정비이력이 남을 텐데
이게 나중에 중고차로 팔때 감가가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시트 교체하는것도 불리하게 작용할지...
거기다가 이거 히터랑 에어콘 번가라 틀면서 표면이야 대충 마르긴했는데
이 상태로 둬도 될까 궁금합니다..
혹시 숙박업체 같은곳에서 잘못한 경우 어찌되는 건가도 궁금하구요.
견적서 들고가서 지배인한테 말하니 띠껍게 자기네 보험처리하면 된다고하면서
너무 고치면 새찬데 감가될거라고 말하길래 그런거 상관없으니 물어내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친구 아버지가 다른지역에서 공업사 하셔서 물어보니
그런경우는 문짝수리비+하부세척+스팀세차+시트교체 비용에다가
보상비까지 물어내라고하는 곳도 많다더군요..
혹시 제가 어찌하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