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에 출고받아 그간 100km미만으로만 운행했습니다.
2000km 뛰고 킥스 파오로 엔진오일 갈고(정비사가 오일이 너무새까맣다고 2000 뛴거에비해..아직도 처음 오일 구린건가봐요)
아무튼 그후론 길들이려고 고속주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 뭐 밟아야 140,50? 이번 주말 맘먹고 강원도 일출여행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저녁.. 영동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밟아 줬죠..
어라 이게왠일?... 초중반 차가 좀 있어서 140~50정도 밟다가 중반이후 차가 없길래 120에서 풀악셀은 아니고 좀많이
밟았습니다. 180됬는데 알피엠 5천은 되더군요. 그러다 더밟아야지 하는데.. 전방 700M.. 카메라...킁
다시 100정도로 내렸다가 다시 악셀을 좀 세게 밟았습니다(역시 풀악셀은 아님) 알피엠에 2000에서 5천까지 갔다가 떨어졌는데
시속은 120.. 다시한번 꾹.. 알피엠 다시 부웅 하면서 5000이상 근데 시속은 계속 120~130.. 한번더 도전..역시 시속은 120~130
네비가 순정이라 속도가 카메라가 없는이상 나오지 않아 친구한테 야 속도계 고장났나보다라고 말했죠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t맵을 켰습니다. 속도가 표시되서 다시한번 도전... 역시 똑같습니다. 계기판과 t맵 속도는 같았죠...
급 좌절.. 엔진에 이상이있다고 판단.. 닥치고 그냥 100~120으로 30분정도 주행했습니다. 강원 들어가기 막바지쯤.. 마지막으로
도전.. 어라? 알피엠 5000까지 올라가며 시속은 180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헌데다시 700m 카메라..킁킁킁 다시 100키로로 떨어
뜨리고 좀 이상하다 싶어 내일 올라가서 오토큐를 가려고 맘먹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심쯤 서울에서 연락.. 야 여기 눈 엄청쏟아져.. 동해는 무슨 봄날씨인줄 알았습니다.. 암튼 눈이 엄청온다기에
좀 빨리 서울로 출발.. 고속도로 들어서자마자 악셀을 힘껏.. 거의 풀악셀인데 시속은 200.알피엠은 5000정도..
줄였다 밟았다 줄였다 밟았다를 반복했는데 어제와 다르게밟을때마다 올라가는 겁니다..결국 오토큐 방문은 미뤄지고..
이게 차가 길들여진건지?? 아님 진짜 엔진이 이상이 있는건지?? 답변 바랍니다.
* 주행중 vdc는 켜져있었지만 에코는 off 로 해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