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또또예염!!

지난 토요일에 예단을 들이고 일산 가구단지에서 가구 구경하다가 완전 기 쏙쏙 빨리고 왔어요! -_ㅠ
가구 단지들 원래 이런가욤?ㅠㅠㅠ

일단 첫 번째 집에서는 이런 식이었어요!
이거 제가 얼마에 줄 것 같아요~?
이 가격에도 안사면 바보예요!
이 집 나가는 순간 다시 와도 저 안팔아요
3번이나 다시 찾아온 사람들 있었는데 다 돌려보냈어요~
그래도 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얘들아, 이 신부님은 안사실 것 같다~

이거 뭐지요?-_-;;;;

그래서 여기가 이상한 거겠지 하고 두번째 집을 갔어요!
두번째 집은 첫번째 집보다는 친절했고
저희가 분명히 바로 계약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저씨도 알고있다며 그래도 자기가 많이 보여드려야 저희 기억에 많이 남을테니까 그렇게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마지막 순간에
아까 처음 아저씨랑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 자존심 쎈놈입니다. 오늘 안오시면 안팔아요.

가구단지는 다 이 레파토리 쓰나요?;;;;;;;;
사실 두번째 집은 침대랑 화장대가 맘에 들어서 계약할까 싶었는데
이 말 듣는 순간 마음 완전 돌아섰어요.

여기 갔다가 두닷 가니까 완전 편한 느낌;;;;;;
가구 단지들 원래 이런가요??ㅠㅠㅠ
가구 단지 이제 못가겠어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