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이구요 자취하는데 계속 사람만 만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외롭고 또 여자친구네서 귀여운 고양이를 키우길래 거기에 반해서 고양이를 난생 처음으로 키우게 됐네요. 동물을 길러본 경험은 시골에서 5달 동안 강아지 키워본 적 있어요.
우선 처음 키우는데 초보한테는 어떤 고양이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스코티쉬폴드가 맘에 들긴 하는데 분양가가 높은 아이고 선천적인 병도 있는만큼 초보가 키웠다가 괜히 서로에게 힘들 것 같아서요...다만 코숏은 계획에 없습니다.
두 번째로 중성화 수술을 많이 시키시는 것 같은데 그걸 굳이 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소위 발정기때 많이 힘들게 한다고 하시는데 사람으로 치면 거세나 다름없으니 맘이 아픕니다.
세 번째는 비용 문제인데 한 달에 사료값 모래값 등으로 대충 어느 정도가 드는지 궁금합니다. 과외로 용돈을 버는데 만약 비용이 크게 필요하다면 과외 한 개 정도 더 늘려서 뛸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그루밍이 뭔지 궁금하고 발톱 긁을 수 있는 판? 그거 있으면 다른 가전제품을 긁진 않겠죠?
초보다 보니 이것저것 막 따지게 되네요ㅠㅠ 고수 분들이 보시기에 뭘 저리 까다롭게 구냐 하실 수도 있는데 이왕 키우는거 정말 잘 키워보려구요
댓글 2
2022-08-07 09:06:58
답변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은 걸 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