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엊그제부터 남아가 발정이 와서 잠 못이루다가
어제는 포텐이 터져서 한 숨도 못잤어요.
지 뿐만 아니라 여아도 같이 발정이 몰아쳐서....한 쪽이 잠잠해져서 괜찮아지다싶으면 또 다른 한 쪽이 울면 또 다시 발정울음을 시작하네요. 교배시킬 수 없어서 문을 잠궈놓고 각자 방에 격리시켰는데, 우는 소리도 높아지고 목이 아플것같은데 끊임없이 우네요.
조금이라도 시선을 딴데로 돌리기 위해 어제저녁에 애들 목욕도 시켜봤는데, 그루밍 다 끝내자마자 또 다시 울고...
결국 오늘 아침에 바로 남아 중성화 예약하고 오후에 중성화 끝냈어요.
전 중성화하고나서 예전에 했던 아가처럼 약도 독하고 약에 취해서 토하고 기운도 없고 그럴까봐 걱정도 하면서 오늘밤은 조용하겠지 싶었는데,
아주 팔팔해요. 마취도 금방 깨었어요. 의사샘 사료먹으면 약때문에 토한다했는데 토하지도 않고 집이 오자마자 밥부터 먹고 바로 소화시키고.... 쌩쌩 돌아다니고... 좋은건데..
안 아프고 잘 돌아다닌게 좋은건데 오늘은 좀 힘드네요..ㅠㅠ
처음엔 넥카라 씌워서 적응때문에 조용한가 싶었는데, 또 시작입니다. 여아도 울고 남아도 울고 잠시 외출했는데 그새 교배를 했더라구요. 교배행동을 한 건 어제부터였는데, 어제는 제가 집에 있어서 따로 격리시켜났거든요. 근데 돌아오니깐 그 자세를 하고있어서 바로 떼넸습니다. 중성화 후였지만, 혹시나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죠?
수술 후 교배를 격하게 해서 그런지 상처부위가 좀 아파보였어요. 내일 후처치때문에 병원을 가야할 때 다시 치료해야겠어요.
발정와서 중성화시켰는데, 발정은 없어지질 않네요.
죽을 것 같아요. 애기 혼자 발정온것도 아니고 일타쌍피라고 남아 여아가 같이 와서 피곤은 쌓이고, 내일 오후에 일 가봐야하는데, 방과 방사이를 문을 잠궈야되는 일이라 제가 없을 땐 따로 격리시키기도 어렵고... 발정 어떻게 안되나요?ㅠㅠ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