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쯤...
우리 예삐를 만났어요.
10월24일 생으로 이제 두달 조금 넘었죠잉.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얌전. 장난도 치고
냐옹 하길래 배고픈가 해서 손바닥에 사료를 몇알 올려주니
그것도 잘 먹고
집에 도착해서 내려놓으니 잠시 구석을 찾곤
그 뒤로는 저를 졸졸 따라다녀요.
설거지 할라고 서있으니 제 발옆에 있고
제가 앉아있으니 제 발베고 눕고
졸졸졸졸
밥도 잘 먹고 물도 잘먹고
비니루 갖고도 잘 놀고 장난감 갖고도 잘 놀고
집사가 돌돌이 갖고 바닥 밀면 그것도 쫓아다님서 구경하고.
아직 쉬야랑 맛동산..? 만드는 것만 못봤네요..
아기냥이들은 하루에 몇번이나 화장실엘 가는지요..?
전집사님께서 화장실 잘 가린다 했는데
어디 구석에서 쉬야를 하거나 그런건 아니겠죠??낯설어서..
걱정도 팔짜라고 왜그렇게 걱정을 했나 모르겠네요.
물론 커봐야 알겠지만 커두 이쁠것 같아요 ^^
이정도면 우리 예삐 잘 적응해가는것 맞죠??
이제 이름만 정하믄 될 듯.
아근데 우리 예삔 잘 적응해 가는듯 한데...
제가 예삐 깰까 움직이질 못하겠네요..
우리예삐 무서울까봐 밖에도 못나가겠어요..
지금 배고픈데 밥도 못먹구 있어요.
예삐깰까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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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01: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