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고양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초보자입니다. 제가 뭔가 이치에 안맞는 질문을 하게 되어도 조금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ㅜㅜ저는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작업하는 프리랜서이구요. 제가 자주 가서 작업하곤 하는 남자친구의 스튜디오에서 길냥이를 키우게 되었어요.세명의 오빠들이 길냥이를 돌봐줄 예정인데 두명은 고양이를 키운 경험은 있지만 아주 애기때부터 키웠던지라 지금 이 고양이(5개월 미만 추정..청소년 같은 느낌) 와는 케이스가 다른듯해서..스튜디오는 거의 사람이 항시 있는 편이에요. 밤샘작업을 많이 하고, 오히려 아침부터 낮에 잠깐동안 사람이 없는 정도..스튜디오 앞에 고양이가 있길래 소세지를 던져줬더니 허겁지겁 잘 먹더라구요. 좀 안됐어서 스튜디오 안으로 데려왔어요.그런데 밖에 있을때는 사람도 별로 안무서워하고 하던 녀석이막상 근데 데려오고 나니 배도 다 안찼을텐데 사료랑 참치캔을 줘도 안먹네요. 그으응..하는 경계음만 내고.아직 경계가 심해서 그런지 반경 1미터안으로 들어오면 그으응..이런 소리를 내요. 그리고 30센치쯤 가까이 가면 하악질..병원도 데려가고 씻기기도 해야할텐데 이상태로라면 안으려고해도 쫙쫙 할퀴고 물것같은데 어째야 할까요?고양이가 완전 애기는 아니고 힘이 나름 있는 상태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힘으로 제압해서 씻기고 병원데려가는거는 안될것같은데..이녀석 건강을 위해서는 차라리 병원 빨리 데려가보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컸는지 냄새도 꽤 나네요. (고양이 냄새가 아니라 쓰레기 냄시가.) 얼른 씻겨주고 싶은데 역시조금 경계를 푼 다음에 씻겨야 할까요?모든 용품은 이미 주문 해 놓은 상태고..이 스튜디오는 고양이를 정말 키우려고 벼르고 있던 스튜디오에다가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라(네명의 관리인들이 있기때문에.ㅋㅋ) 마음만 열어준다면 묘생 필듯 한데. 어떻게 해야 이녀석 마음을 놓게 할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