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단을 보내는 날,
어머니께서 제 몫으로 현금예단을 준비하셨더군요.
그날 저는 예단비랑 현금예단을 드리고
고추, 깨, 콩, 찹쌀. 그리고 잡곡 한가지 더 이렇게 다섯가지 준비하신것과 봉투를 주셨어요.
봉투는 두개였는데
하나는 니것, 하나는 부모님께 가져다드려라. 하셨죠.
제 몫이라는 곳에는 천만원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현물예단 삼총사, 예단떡, 시아버지의 제사옷과
현금예단 천만원을 준비했어요.
현물예단은 약 300만원 정도 지출했어요.
천만원 주시고는
예물을 알아서 하라고 같이 가자고 말씀이 없으시네요. 예랑이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이쁜거 고를 수 있게 같이 가겠다네요.
예신님들.
제가 섭섭해 하는게 이상한가요?
물론 시어머니랑 같이 가면 마음껏 못 고른다지만 저는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좋게 생각하고 그걸로 제가 하고 싶은 예물하고
한복하고 그 외 준비하면 더 좋은건가요?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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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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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런들
먼저연락하셔서 어머니예물같이보러가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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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
제가 너무 수동적이였던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 한복은 같이 가자고 말씀드렸어요. -
아론아브라함
저희는 오늘은 뭐한다 언제는 뭐한다 그냥 보고만 드리고 양가 부모님들은 저희 결혼 준비에 어떤 것도 일체 관여(?)하지 않으셨어요~ 뭐든 그냥 둘 좋은거 하라네요. 한복 할 때만 양가 어머님들까지 같이 가고, 가전할 때는 친정엄마랑 가고.. 그 외엔 다 둘이서 알아봤어요. 아마 예신님 생각하셔서 그러신 듯한데, 정 섭섭하시면 어머님께서 같이 가서 예쁜 걸로 골라주세요~~ 하면 좋아하실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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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삥
저희 부모님 역시 저희커플의 의사를 존중해주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물론 냉장고나 가전이나 제가 준비해나가는 예단이나 이런 부분은 엄마랑 함께 하고 있구요.
어머니 역시 알아서 하라고 말씀하셨기에 저는 네~ 오빠랑 상의할게요. 했더니 섭섭하셨다 하시고 소외감 느끼신대요.
저한테는 예물해야지 적어도 남자친구한테는 말씀하셔야 하지 않나 해서요. 저는 어머니 장단이 아떤건지 몰라 춤추다가 읭? 하는 그런 상황이였어요. 결국 섭섭하다는 말 전해듣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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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시어머니 대신 예랑이랑 가면 좋겠지만 예물 하러 다녀와라는 말씀이 한번도 없으시더라구요. 그게 섭섭했네요.
다들 며느리 예물 챙기신다는데 너무 관심이 없으신겐지, 제 편하게 해주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