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에 둘째를 입양했어요.
저희집엔 3년 동거하고 있는 3년생 성묘 한마리가 있구요.
처음에 첫째(3년성묘)가 둘째(3달 아깽이) 올때 좀 경계를 했는데
새끼다 보니 심하게 하진 않았구요. 새끼가 옆에 모연 으르렁 되면서 피하는정도였어요.
그리고 우다다도 잘하고요. 우다다하다가도 보면 목덜미도 물고...
근데 둘째도 저희집에 온지 3달째 되가고 몸집이 첫째만해져 가고 있어요..
요즘 우다다할때 보면 둘째가 첫째 목덜미 공격도 할려고 시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서열은 아직 첫째인것 같은데....
밥먹을때 보면 좀 안쓰러워요.
여기 글에서 보니까 밥먹을때 서열이 확실히 구분된다면서요....
저희집 상황은 밥을 주면
첫째가 와서 먹습니다. 그 모습을 본 둘째가 와서 자기 밥그릇에 있는 거 한입 먹고
첫째 밥그릇에 머리를 들이 밉니다....(식탐도 많은듯 하고 ;;;;;)
그럼 첫째는 그냥 물러납니다. 처음엔 양보해주는구나 싶었는데 계속 그래요....
서열에 밀린건지 단지 귀찮으니까 양보해주는건지 ㅠㅠ...
그냥 첫째가 저러니까 맘이 짠해요....
(3살이나 차이나는데 어린애한테 서열이 밀렸다는걸 생각하면말이죠ㅠㅠ)
첫째가 밥 먹을땐 기다리게 할려고 제가 집에 있을땐
밥 먹으러 가는 둘째를 잡고 있어요...그리고 첫째가 다 먹고 뒤돌아설때 둘째를 먹이죠..
(같이 먹으면 좋은데 둘째가 자꾸 자기밥 안먹고 첫째밥 그릇을 더 탐내는지라 ㅠㅠ)
밥으로 서열이 나뉘는거 예외도 있겟죠..
저희 첫째는 서열이 아닌 그냥 귀찮고 그래 너 먼저 먹어라 ... 이런 식의 피함이겟죠 ;;;
저희집 같은겨우에는 1.3개월 된 수컷 1.4된 암컷 이렇게 있는데 서열 정리란게 없는걸로 알고있서요
암수의 경우에는 그렇다고 하는데 켓타위 젤 위층이라던지 상석은 암컷이 쓰고요 밥은 수컷이 식욕이왕성해서 ㅠㅠ 암컷이 먹고있슴 글로 머리들이 밀고 암컷이 물러나면 자기꺼 먹고 그래요 서열이라기 보단 성격 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