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아가를 내 품안에 안을 수 있을까?’라고 맘 졸이며 기다렸던데 어제 같은데우리 아가가 벌써 6개월이 됐고 돌잔치 준비를 해야 될 시기가 왔어요.사실 돌잔치 준비는 천천히 해도 될거라 생각하고 손 놓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정엄마가저희 아기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난 지인의 아기 돌잔치 장소 섭외가 어려웠다고 했다며 서두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서울이라 그렇겠지하고 있었는데 조리원 친구가 자기 예약했는데 빨리 해야지 자리가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세가지 조건을 생각하고 급히 돌잔치 장소를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우선 가장 중요한건 단독홀이여야 한다는 점이였어요. 예전에 웨딩홀에서 하는 돌잔치를 갔는데 단독홀이 아니여서 옆에서 하는 행사 때문에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더라고요.또 우리가 있는 곳에서 행사할 때는 옆에 온 손님들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거 단독홀이여야 한다는 점이였죠. 그래서 일반 웨딩홀 뷔페는 제외시키고 돌잔치 전문 뷔페를 찾았습니다. 두 번째로 고려된 점은 교통과 주차였습니다. 잔치에 갈 때 교통이 불편하거나 주차가 복잡하면 아무리 다른 점이 잘 되어있어도 좋은 기억으로 남질 않을 테니까요. 제가 알아본 곳은 부평과 계산이였는데 부평은 신랑이랑 근처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왔어요. 토요일 낮인데도 차가 막히고 복잡하더라고요, 저녁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 막힐텐데 행사 오기 전에 이미 지쳐서 기분이 안 좋을 거 같다는 판단에 바로 땡처리 했어요. 그래서 장소는 계산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다음엔 주차를 생각했어요. 계산쪽 두 군데를 비교했는데 처음에 간 곳은 건물 전체 사람들과 함께 쓰니 주차공간이 좁지 않았음에도 주차공간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더 플라워는 지하 5층을 전용 주차장으로 해서 자리가 확보되어 있었고 부족하면 근처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해 준다니 주차 걱정이 날아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고려한 점은 음식이였어요. 잔치는 축하하기 위함도 있지만 음식을 먹으러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잔치에서 음식은 매우 중요한데 맛이 없으면 큰일이잖아요. 제가 알아볼 때 시식을 한게 아니여서 정확한 음식의 평가를 할 수 없지만 인터넷으로 엄청난 검색을 해보니 더플라워의 평은 좋더라고요. 또한 제 친언니가 더플라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만족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더플라워가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 고민하지도 않고 알아본 그날 바로 예약했어요~ 아! 그리고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하시더라고요. 벌써 잔치날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