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가 18개월인데요..
구내염에 자주 걸려요..
요근래 두달새에 벌써 세번째네요..
고열에, 링겔까지 맞혔지요..
원인이 곰팡이균 감염도 있고 면역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부주의해서 구내염에 자꾸 걸리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이번 구내염은 며칠전에 입안을 닦다가 발견했어요.
조그맣게 생겼더라구요..
열도 안나고보채지도 않았고 밥도 잘 먹고 입에 냄새도 안 나서
금방 나을꺼라고 생각했죠..
그러고어제 DPT 4차 접종하고 왔는데
저녁부터 열이 올랐어요..
주사맞은 부위가 부어오르고 해서 접종 후에 나는 열인 줄
알고 해열제 먹이다가
열이 안 떨어져서오늘 병원 갔다왔어요..
(이 병원 잘 안 가는데 오늘 비오고 해서 그나마 가까워서 갔는데..)
괜찮다고 열이 내일까지 나면 병원 오라고해서
그나마 안심하고 집에 왔어요..
저녁에 혹시나 하고 입안을 봤더니 왼쪽 볼에
엄청나게 큰 구내염이 있더라구요.. 살도 많이 파여있고..
지금까지 구내염 여러번 걸렸지만 이렇게 큰 구내염은 첨인듯 해요..
그런데 의사조차도 그 큰걸 못 보다니..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 속상하더라구요..
혹시 저희 아들 책장 뒤에 곰팡이 엄청 피었던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뭘 어떻게 해줘야 구내염에서 벗어날까요?
ㅠ.ㅠ
저희 친정엄마는 애가 약하다고만 하시는데..
저희 아들이 마른 건 사실이나.. 자꾸 이런말 듣는 것도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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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01: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