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월예신으로, 결혼이야기에서 많은 도움을 얻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 하나 준비하는 것에 급급한 게 아니라,
정작 우리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온가족이 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기도 하고, 그럴듯한 선물을 드리고 싶기도 했지만
역시나 허리띠를 졸라가며 준비하고 있는 저의 상황에서는 상상에 그칠 뿐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친척분의 결혼식에 참석하신 어르신 중에 한 분이 명함판만한 사진을 들고서 무척이나 자랑을 하고 계셨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리마인드웨딩사진이었습니다.
연세가 80이 되셔도 웨딩드레스 입고 이쁘고 단장하고 리마인드웨딩사진 찍으셨던 게 참 즐겁고 행복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쨘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께도 그리고 예랑이 부모님께도 이런 리마인드웨딩사진을 찍어드리면서,
추억도 만들어드리고 결혼의 의미도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저만이 아니라 여기 결혼이야기에서 준비하고 있는 예신예랑 분들도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이런 행사를 준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제안을 드립니다.
현재도 친정엄마에게 편지쓰기 등 좋은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계시니까,
우리의 아버지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리마인드웨딩사진 행사도 하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없는 예산 줄이고줄여서 준비하고 있는 예신예랑들을 배려해 공동구매 같은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