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목 그대로 새끼 길고양이를 키우게 됐는데요...고양이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 사람이지라..ㅠ 도움을 좀 받고자 글을 써요
저 다니는 사무실에 고양이들이 많이 왔다갔다 합니다.잔반통 뒤지러 오기도 하고, 먹을거 받아먹으러 오기도 하고, 차 밑에서 건물 그늘에서 자려고 오기도 하고...근데 며칠 전부터 새끼 고양이 둘이 돌아댕기데요 까만놈 노란놈 이렇게.. 크기는 둘 다 사람 손 두 짝만하구요.목요일에 창고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노란놈 혼자 낑낑대고 있더라구요.배고픈가 싶어 평소 고양이들 주던 생선 반토막 갖다놓고 나중에 보니 생선도 고양이도 없길래 물고 갔나보다했죠.금요일에 보니까 창고 완전 구석탱이에서 또 혼자 낑낑대고 있는데 너무 가여워 보여서일단 사무실로 데려와 박스에 넣어놓고 수건 몇개 깔아줬어요.줬던 생선을 먹은 건지 다른 고양이가 먹은건지 모르겠는데너무 말랐길래급한대로 폰으로 검색해 참치기름빼고 물에 몇번 헹궈 줬어요.사람들 있을 땐 안먹더니 사람 없을 때 슬쩍 가보니 잘먹더라구요.
그동안 어미랑 같이 있는 걸 본적이 없어서 길을 잃은건가 싶기도 한데일단은 어미가 나타나거나 밖에 내놔도 걱정 안될만큼 클 때 까지는 사무실에서 키우기로 했어요.내일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고양이부터 챙겨야 할텐데 뭐부터 어떻게 챙겨줘야 할지 막막하네요.앞으로는 뭘 먹여야 할지, 키우는데는 뭐가 필요한지, 병원부터 데려가야 하는건지...
작은거라도 좋으니 도움을 받고싶어 이렇게 글 씁니다.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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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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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중
그렇네요.. 다르게보면 키우다 버리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ㅠㅠ 사료나 모래는 그냥 동네에 있는 가게로 가도 될까요? 아니면 좀 큰 가게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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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급하시면 아무곳이나가서 사오셔요 근데 마트사료는 질이 그렇게 안좋다고 하더라구요....인터넷으로주문하는게 안심되고좋긴해요 아기니까 사료는 키튼사료를 먹이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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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내일 당장 밥을 줘야하니 우선은 가까운데서 사야겠네요... 키튼사료가 따로 있군요 오오.. 인터넷주문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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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맘미님 말처럼...사람손에 타서 자라다가 밖으로 나가게되면 더욱더 오래 살기가 힘듭니다 ㅠㅠ...
키우실수있ㄷㅏ면 쭉 길러주시고.. 아니면 입양을 보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우선은 사료사서 먹이시고 박스에 다른박스에 모래깔아서 놔주세요 ㅎ 화장실입니다 ^^ -
꽃은별
네.. 사무실에 들여온거 계속 키워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ㅎㅎ 그냥 모래 깔아놓으면 알아서 배변을 하나요? 아니면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지... 어느정도의 가격선이 적당한지도 모르겠네요. 싼건 안쓰는게 좋을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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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
고양이는 알아서 배변훈련을 하는 고양이입니다 ㅎ 어쩌다가 몇마리씩은..ㅠㅠ 다른곳에 배변을 하기도해요 ㅠ
에버크린? 인가욧 ㅎ 그거 많이 쓰시더라구요^^
ㅈㅓ는 프린세스캣이라고 쓰고있는데...그게 싼편인데..전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있어요 ㅎ
저렴한 가격대비 응고력도 뛰어나고 모래날림도 적구요 ㅎ 우선 급하시니까 마트에서 파는거 작은거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고 ㅎ 알아보신후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ㅎㅎ -
회전력
종류가 많겠네요.. 이런거 결정 못하는편인데..ㅋㅋ 추천해주신거랑 이것저것 비교 많이 해봐야겠어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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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샘
저도 사야할때마다 걱정되고 고민되더라구여ㅎㅎ
키우시다보면 어떤쪽으로 사야겠다! 라는 감이옵니닷ㅎㅎ
이쁘게 키우셔용^^ 마음이 따뜻하시네용ㅎㅎ -
놓아주세요
일단 냥이사료만 주셔도 넘좋쵸 복받으실꺼에요
키우다가 다시 길에내놓으면 이미 사람손을 탓기때문에 적응을 못하고..안좋게 된다고 들었어요. 일단 적응할때까진 병원은 가지않고 냅두는게 좋을듯해요 급하게 필요한건 고양이사료와 고양이모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