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복현 오거리 부근에서 술한잔 하려고 가는길에 황당한 끼어들기 차량이 제차 운전석 휀다 범퍼를 치고 쏜살같이
도망을 가는겁니다. 흐미 이럴어째,,,,
옆에는 회사 상무님께서 조수석에 타고 계시는데...
그래도 따라 가야죠.... 1 Km 쯤 레이싱을 했죠
동네 지리를 잘 모르는지 차가 엄청 밀리는 좁은 골목길로 접어들길래 이젠 잡았구나 하는 순간에
도주하는 차량이 또 다른 차량 측면을 받고 끼어서 정차를 하는 겁니다.
저도 차를 세우고 운전하는 놈 잡으로갔죠.. 뒷자석에서 2 명이 내려서 도주
근데 차가 끼이다 보니 운전석 문이 다 열리지 못해 운전 하는 놈은 반쯤 몸이 빠져 나와 있길래
제가 몸으로 문을 눌렀죠 ㅎㅎㅎ 참고로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거든요 176에 87Kg
하여간 잡아서 바닥에 들고 패댕이 치고 그간 봐왔는 격투기 경기처럼 엎어놓고 뒤에 올라 타서
잡고 경찰에 신고...
중략하고.. 지구대에 도착하니... 그때부터 지대로 짜증 났습니다.
이놈 조선족 교환 학생으로 와서 4년 동안 불법 체류, 무면허, 차는 친구차, 알고보니 대포차,
무보험 이럴 어째. 난 자차 처리 해야 하나....
경찰서 조사계에 넘기고.. 그놈은 조사 받고 출입국 사무소로 인계
제차는 이제 어찌 합니까.....
이참에 사업소 입고시켜 헤드램프 교환 하고 수리 해야 겠네요...
다른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런데 앞 휀다가 변형으로 램프쪽으로 밀려 올라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