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살고있는 돈없는 대한민국 남자입니다..얼마전 도시가스 보일러가 고장나서 기사님 불렀더니 방에서 보일러로 통하는 배관이 파열되서보일러가 고장났다하더군요.. 가스보일러에 물이차있어야 회전하면서 돌아가는데 방바닥에서 보일러로 향하는 배관이 파열되어방바닥에 물이 흐르지 안냐고 저한테 되묻기 까지 했습니다... 방바닥에 물은 제가 4월달에 이사오기전부터 약간씩 흘렀는데얼마전엔 왕창흐르더니 급기야 2주전부터 보일러가 아예작동이 안되군요...주인아줌마한테 상의했더니 이사가던가 알아서 고치던가 반반씩 내자고 하더군요...안고쳐주고 반반씩 내자는 이유는 그동안 아줌마가 보일러 고장날지도 모르니 온오프 버튼 켯다껏다 하지말라고 했는데 제가 가스비 아낄려고몇번 하다가 나중에 는 혼나고 나서부터 안했는데 단지 그이유만으로 절대로 다 비용부담 안한다 하더군요...제가 보일러기사분께 물어보니 고장나는거랑 그 버튼 키고 끄는거랑 전혀상관이없다고 했습니다..결론은 나중에 이사가기전에 보일러 그대로 되게끔 해놓고 나가라더군요...일단전 열받아서 그냥 안고치고 쓴다고 헀습니다... 지금 당장 이사가고 싶은데 마땅히 제맘에 드는가격과 집위치가 없네요..ㅠ.ㅠ. 돈없고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지 몰랐습니다..ㅠ.ㅠ계약은 4월8일까지인데 그전에 이사갈수있나요??보증금은 다음전입자 들오오기까지 못받는건가요?분쟁조정위원회 이런게 있다고 했는데 제가 따로 비용지불하고 하는곳인가요?보일러 파이프 고칠려면 방바닥 파이프 설비업자 불러서 하라던데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제가 진짜 수리비용을 다 내던가 아님 반반씩 꼭 되야되나요??너무 열밧아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거 경찰서에 신고해도 되나요? ㅠ.ㅠ.고수님들의 해박한 지식좀 부탁드립니다.... 하소연할곳이 없어요..ㅠ.ㅠ.집수리 비용을 집주인과 제가 반반 내야되나요?
황당하시겠네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 후 세입자생활 13년째인데, 보일러 고장 시엔 주인이 다 고쳐줬습니다. 경미한 수리비용의 경우 주인하고 연락하기 귀찮아 제가 부담한 경우는 있지만요.. 남의 집(주인집) 물건 고장난걸 왜 세입자가 고쳐줘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