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우거진 산자락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우라이로 가는 건 어떨까?
우라이는 타이베이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근교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타이완 원주민 타이야족(泰雅族)의 사냥터였다. 사냥 중 온천을 발견한 타이아족은 ‘뜨거운 물에서 김이난다’는 뜻의 ‘ulaikirofu’를 외쳤고 그 뒤로 이곳을 ‘우라이’라 부르게 되었다.
우라이의 온천수는 탄산수소나트륨이 풍부해 유명하다. 매년 겨울이 되면 여행객들이 남세계곡 옆에서 노천온천을 즐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좀 더 개인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많은 온천호텔들이 개인탕을 제공하니 숙박을 하거나 식사를 겸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산을 벗하는 우라이는 푸르른 녹음의 환경으로 우리에게 또 한 번의 힐링타임을 제공한다. 봄엔 벚꽃, 여름에는 반딧불, 가을에는 산책, 겨울은 따끈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원주민 타이야족의 문화를 접해 보고 특색있는 간식거리도 맛보며 작은 기차를 타고 올라가 폭포도 감상하는 것을 잊지 말자.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우라이. 도심을 벗어나 조용하고 아늑한 우라이와 힐링타임을 가져보자
출처 : 대만관광청 http://www.tourtaiwan.or.kr/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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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2:5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