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할때 한샘 체리색 붙박이장 7.5자를 했었어요..그런데 신혼집에 결로가 발생해서 장 뒤쪽에 심하게 곰팡이가 생겼었구요...옷이며 이불이며 장난 아니었어요...얼마나 습기를 많이 먹었던지 곰팡이 닦는다고 박박 닦았더니 필름지인지 먼지가 벗겨질 지경이더라구요..(곰팡이는 제거 했으나 얼룩이 있는 상태네요..)그 뒤에 이사를 했는데 이사간 집도 또 결로가... ㅠㅠ하지만 전의 집처럼 심하지는 않고 방이 좀 커져서 뒤쪽 벽이랑 충분한 공간을 띄어 놓은 탓인지 곰팡이가 앞으로 번지지는 않아서 옷 등은 괜찮았어요..이번에 또 이사를 가기로 했어요... 결로 때문에 3년에 한번씩 이사를 가네요... ㅜㅜ장을 빼면 뒤에 곰팡이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으나... 원래는 버리고 새로 하려고 했거든요...그런데 앞쪽이 너무 말짱해서.......... 곰팡이가 심하게 폈던 부분만 교체하고 리폼을 해서 아이방에 붙박이로 넣을까 생각했어요..일단 한샘에 연락하니 80만원정도 나올거 같다는군요... ㅡㅡ; (이 장을 산 가격과 엇비슷...)게다가 7년전과는 구조가 좀 달라져서 잘 못알아듣겠으나 경칩을 생으로 박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재로 하는거나 마찬가지다 이거죠..)각종 리폼업체에 연락하니 뒷쪽 합판 교체는 힘들고 리폼을 원하면 도어를 교체하라는 둥... 시트지는 일어나고 페인트는 벗겨진다면서 겁을 주더라구요...어차피 버리려고 했던 장인데 크게 돈 들이고 싶지 않아요...버리는 것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요번 집에서 까지만 잘 써보고 다음번 이사때 버릴까 생각 중이거든요..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뒷쪽 곰팡이 쓴 부분 교체만 가능하다면 앞쪽은 페인트를 칠하던 시트지를 붙이던 말아먹던 제가 해볼수 있을텐데 말이예요.....정말 어려운건가요???시트지와 페인트는 정말 이런 문제가 있을까요???
아니요...^^ 전혀 없는데요... 사진을 첨부하셨더라면 좀 더 자세한 답글을 해 드릴텐데,
처음이라 말이 낯설고, 어려울 뿐이지 좀더 리폼에 대해 알고 싶다면 관심을 가지고 보는 방법 밖에 없지요. 시트지와 페인트로 하는 방법은 이미 많은 사진과 사례를 거치고 있으니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초보라고 하시니 시공방법에 대한 방법들을 찾아보면서, 게다가 샘플도 찾아보면서 조금씩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