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적 계약연장으로 인해 9월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2012년 10월까지 보증금을 반환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10월이되자 주인은 연락을안받았고, 결국12월까지 기다려달라기에 기다렸습니다.
그동안집계약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도 주인이 전화를 받지않아 결국 여러번 불발되었고,
결국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내용증명은 반송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전화를 계속 안받았고 결국 3월4일에 주인분이 직접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고 만났는데, 확약서를 써주시더군요... 자기를 믿어달라면서 3월 말까지 주겠다고 만약 주지 않으면 차용증을 써주겠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그걸 받아왔고 좋게좋게 해결되길바라며 마음조리며 기다리다가 다음주면 말이 되니 연락을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 답도 안하고 ..
그래서 주인 등본의 주소를 확인하고 전세보증금반환신청을 하러 법원에 갔다가 집 구조도를 그려야한다고 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던 제 집이 번호가 바뀐것입니다. !!!
저는 다른 지방으로 와야하는 상황이였기에 방에 짐 몇개를 놓아두고 다른곳에 있는상황이였습니다.
주인집으로 찾아갔고, 주인은 없는 상황이고 주인 가족한테 주인이 전화를 안받으니 직접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저희전화는 안받다가 가족을 통해 결국 받았고, 집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다른 층에 있던 사람이 제집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
주인은 저한테 전혀 상의도 하지 않았고 아직 전세금을 반환해주지도 않은 방에 다른사람이 살고 있다는건 엄연히 주거침입도 해당되는것 아닌가요?
순간 경찰을 불러서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해야하나 했습니다. 저는 일부라도 보증금 빼달라고했고, 일부라도 주겠다고 하더군요. 4500만원의 보증금 중 2000만원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억울하고 황당하고 기가막힙니다. 전입신고도 되어있고 확정일자도 받아져 있는 방에 다른사람이 살고있다니요!!
현재 제방에 살고있는 사람을 만나서 물어보니 제방에온지 일주일 되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전세금보증금반환신청을 하는 것이 맞는건지. 3월 말(다음주)까지 기다렸다가 신청하는게 좋을지
솔직히 이제는 그냥 기다리기에는 겁이납니다.
아직 보증금을 받지도 않은 집에 다른사람을 들여놓고 아무말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던 주인이 너무 괘씸합니다. 방을 빼준다고 한지 6개월이나 되는 이 시점에서 보증금만 받고 해결해야하나요..
그리고서는 주인은 제 전화가 울릴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그러더군요...
불안한 마음에 지방에서 방까지 왔다갔다 했던 시간들과 교통비 등에 대한 저의 스트레는 엄청납니다.
진작 소송을 걸었으면 보증금을 진작 받았거나 이자까지 받는데 그냥 좋게 해결하고 전세금만 반환받으려 했던 것이 이렇게 뒤통수를 맞았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