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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기전에 온수가 안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난방은 정상)한 이틀 물끓여서 쓰고 하다보니 온도가 올라서 녹았는지 다시 나오더라구요.그리고 많이 추웠던 지난 크리스마스에 집은 비운 사이 (크리스마슨데 밤샘근무를 했네요 -_-) 보일러가 얼어버렸습니다.집에들어갔을때는 물보충이 뜬 상태였으며, 물보충을 하려해도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들이 다 얼어서 물보충이 안되더군요.그렇게 냉골에서 자고 다음날 물끓여서 씻고 출근하고.. 그러다가 주인한테 얘기하니 배관이 얼어서 그런거라고 이게 날씨가 따뜻해져서 녹으면 다시 물보충되서 될꺼라고 해서 또 기다렸습니다.친구집에서도 신세를 지고...암튼 그래도 이틀에 한번은 그 방에서 잤네요.아래께 날씨가 그나마 좀 따뜻한 날씨여서 기대했건만 녹지는 않고.. 그래서 아래께 밤에 제가 퇴근하고 들어와서 잠도 안자고 보일러와 배관을 녹였네요.보일러는 주인아줌머니가 가져다준 전기스토브로 녹이고 배관은 세탁기 뒤에 있어서 들어내고 (혼자 야밤에 뭐하는 짓인지..) 뜨거운물을 적신 수건을 감싸서 새벽 4시까지 해서 다 녹였습니다.그리고 물보충이 됐고 보일러가 돌았는데 보일러에서 물이 줄줄줄 나오더군요. 까서보니 난방필터 근처에 있는 부품이 깨져서 물이 새어나오고 있었어요.그래서 일단 자고, 다음날 아침 주인아주머니께 말씀드렸더니 기사를 불러보라 해서 린나이에 전화해서 AS기사를 불렀습니다.제가 출근한 사이에 기사님이 오셔서 고쳐놓으셨고, 오늘 아침에 아주머니가 오셔서 영수증을 드리미시더군요.반팅하자고.그래서 왜 제가 내야하냐니까 제 관리 소홀때문에 배관이 얼어서 보일러가 고장난거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해야하는데 자기가 반 해주는거랍니다. 원래 주인이 다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하니 처음이사올때 문제가 있었으면 해주는게 맞는데 제가 사는중에 그랬기 때문에 제가 하는거랍니다. 출근을 해야했기에 일단 알겠다 하고 왔는데..제주변의 모든 세입자인들은 당연히 주인이 해주는거라하고 자기들 주인들은 해줬답니다 -_-;;;그래서 지금 여기에 물어보는 거구요..시간의 경과를 보면, 0. 예전부터 주인아주머니(이하 주인)가 보일러 언다고 외출로 해놓고 다니라고 하심. 혼자사는데 가스비 많이 나와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외출해놓고 다님.1. 23일에 주인에게 전화와서 물이 얼면 뜨거운물이 안나오니 한방울씩 떨어지게 해놓으라 함2. 23일에 폭풍야근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함.3. 24일 퇴근후 들어가니 보일러는 꽁꽁.4.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 가서주인 만났더니 곧 날씨가 따뜻해질꺼라고 기다려보라고 함.5. 기다렸으나 녹지는 않고 주인이 아는 설비아저씨한테 물어봐서 배관 근처에 전기 스토브를 놔둠(전기세 ㄷㄷ)6. 스토브를 놔둠에도 녹지 않아서 밤에 직접 작업. 배관 녹이고 보일러 녹이고 했으나 보일러는 물 콸콸 (전기세 + 노동력 + 잠 못잠 + 출근 지장 ㅠㅠ)7. 기사 부름방금 기사님 통화하니, 제 말대로 배관이 얼어서 물보충이 되지 않아 보일러가 녹았다 함. 부품이 낡아서 그런건 아니냐니까 이미 동파된 상태라 알수 없다 하시네요.보일러 수리비 139,000원에 배관밸브교체(설비)20,000원 합 159,000원에 주인이 8만원을 냈다고 합니다. 남은 79,000원을 저에게 내라고 하는 상태구요.전 어제 이집에 이사와서 두번째 월세를 냈구요. 11월,12월 두달 살았네요. 그동안 보일러는 외출상태에 잘때 좀 틀고, 집에서 나갈때는 외출 그정도만 썼습니다.보일러가 물보충떴을때 이미 배관이 얼어있어서 물보충이 되지 않아 보일러가 동파됐는데 그럼 그 배관이 언거도 제 관리 소홀인지 이 경우 수리비는 누가 내야하나요? 주인 말대로 반반 하는게 맞는건가요?저는 살다가 나가면 땡인데, 걍 제가 다 내고 나갈때 똑같은 부분 고장내놓고 나갈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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