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피팅 타임(6시)에 탑정저수지로 나갔습니다.
8시까지 2시간만 짬낚한다는것이 손맛을 못봐서 12시 까지 했네요.ㅡ.ㅡ;
포인트는 이랬습니다.
포인트 진입시 3짜 후반때 3마리가 유유히 지나가더군요..
여기저기서 라이징 하는 모습보면서 오늘도 한마리 낚아보자하고 즐겁게 던졌지요.
제 주 채비는 텍사스리그입니다.
언제가 맑은물에서 배스와 눈이 마주치면 그 배스는 못잡는다고 생각하라고 들었습니다.
배스가 사람을 인지하면 입질을 잘 안한다고..
그래서 먼거리로 캐스팅 했는데..
입질이 도무지 오지 않는겁니다. 블루길들만 살짝 살짝 입질하고.....
바로 옆에서는 라이징 하고 난리 났는데 말이죠.ㅡ.ㅡ;
가까운 데서 봤더니. 블루길 사이로 어린 배스가 따라오더니 그냥 블루길들이 쪼는거 구경하더니 가버립니다 .ㅡ.ㅡ;
채비가 잘 안먹히나 해서 다운샷, 네꼬, 탑워터 다 써봤는데. 입질무....
이런 상황은 왜 발생하는걸까요? 스테이도 30초정도씩 해봤는데 입질이 ...
루어도 바꿔가며 해봤는데 안되네요..
제가 입문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주로 텍사스로 해서 바닥과 액션은 어느정도 줄줄 아는데..
지형은 모래로 되어있으며 간혹 수몰나무와 돌덩이 그리고 바로 앞에는 좌대형태의 건물이 하나있었습니다.
그 건물 밑에도 많이 있어보였는데..
어느덧 피딩타임도 끝나가고 물이 맑아서 그런가 싶어 좀더 깊은곳으로 이동 하는데 그곳도 입질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들른 곳에서 네꼬로 조기급 한수 하고 보니 어느덧 12시가 되어 마쳤는데.
피딩타임에 갔는데도 잡질 못하니 어찌나 허탈하던지....
뭐가 문제였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경험 있으신 분들 방법좀 알려주세요.
눈에 보이는 애들 잡는건.. 웜을 투둑 투둑 쳐주면서 빠르게 릴링.. 수면 바로 아래서 워킹독? 그렇게 움직임을줍니당.. 배식이가 웜을 봤다고 액션을 느리게 하면 무시해버리더라구요.. 그냥 그속도로 쭉 하믄 공격 본능에 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