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집 계약하고 6년 살았습니다.
2년후 집주인이 바뀌었고,
그러고 2년을 살고,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천만원 올려달라기에 올려주어 5천 5백이 되었네요. 분리형원룸인데 거실이 좀 커요. 방도 큰편이고... 화장실도 이동식 욕조 들어갈만큼 크네요.
여튼 만기일이 2011년 12월 29일입니다.
주인이 6월달부터 전화가 와서는저와 계약을 더이상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자기가 들어 온다는둥, 아들을 결혼시켜서 거기 살려야할지도 모른다는 둥...
월세로 전환한다는 둥 여러가지 이유를 댔습니다.
그것도 확실치는 않으니 일단 살라고 하며, 사람마음을 부담스럽게 동동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그 당시, 그 집만한 크기가 없고, 세입자들에겐 전세대란, 월세 대란이라는(이동네....만) 상황이 생겼고,
지금 저보다는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계산하에 행동한 것 같습니다.
8월에 제가 전화해서 정확하게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더니, 10월말에 대답해 주겠답니다
아시다시피, 12월에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집을 구하기가 힘들어요. 것도 12월 29일 만기이니,
미리 구해야하는 것 알고 계시지요.
다짜고짜 11월 중순에 전화가 왔습니다.
101호 그냥 3월까지만 살라고...합니다. 대신 그러고 자기가 비워달라는때 바로 비워줘야한다며...
아시다시피 이때 거래량이 많고 전세금은 천 정도 왔다갔다, 월세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죠.
그래서 제가 그랬죠...그럼 저랑은 더이상 계약 마음이 없는 걸로 알고 저도 집을 구해 만기까지만 채우고 구하는데로 나가겠습니다 라고. 그랬더니 듣는 둥 마는 둥 하더군요. 저는 집을 알아보았어요.
겨우겨우 집을 구했고, 입주일을 사정사정해서 1월 초로 겨우 미뤄두었습니다. 11월 26일 계약했네요.
계약을 하자마자 주인에게 저도 통보를 했습니다. 그러니, 12월 29일 만기이니 1달 조금 전에 통보하였네요.
부동산도 알고 있어요. 통보하자마자 집을 부동산에 내 놓았고 바로 보러 온답니다.
근데 이제와서 뜨뜨미지근하게 굴고 있어요. 1층이니까 잘 안나갈거 같답니다? 집 잘빠진다면서 좋은집이라 난리칠땐 언제구..
저한테 오래 살았으니 봐줬다며...지금도 부동산에 알아보니 월세 한답니다 1000에 40~50 정도로요. 월세 전환한다면, 4500만원의
차익은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근데 이제와서 돈을 그때까지 빼주기 힘들고, 사람이 오라면 빼라는 식이네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저도 집을 구해놓은 상태라...더 미루기는 힘든데...제 행동에 하자가 있나요.
지금이라도 올바르게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요? 내용증명을 따로 통보보내진 않았어요.
확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