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약금 잔금을 치루는 날입니다.
그런데 대리인이 집안 상을 당해서 오늘 못오신다고하더라고요
잔금은 어차피 임대인 계좌로 송금할 것이라서 따로 영수증을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요.
문제는 계약서상에
2. 계약내용
보증금
계약금 영수자( ) (인)
중도금
잔 금
이부분이 도장이 안찍혀서요.
도장을 찍어야할거같은데.. 일단?. 일단 임대인하고 대리인은 오늘 올 수 없는 상황이고, 도장이 관리인한테 있으니까 원하면 도장을 찍으라고 대리인이 말하더라고요.
근데 관리인이 그냥 도장 쾅 찍어버리면 안되는거 아닌가해서..
그러면 언제 올수있냐? 했더니 월요일에 가능하다.
그래서 잔금 월요일에 치루고 이사 월요일에 하고 그날 도장찍자고해결봤습니다.
그런데 대리인도 그렇고 부동산 중계하시는분도 그렇고 계약할때 얼굴봤는데 너무 깐깐하게 한다고 이런사람 처음봤다네요.
매매계약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한다고 화를내는데... 중계인은 다른 계약건 하는데 가야하는데 괜히 왔고, 월요일에도 와달라고하니까 또 와야된다고 툴툴대시고...(부동산중계소랑 집이랑 거리가 멀어서 집에서 계약했거든요. 왔다갔다 힘들다고...)
제가 너무 답답하게 하는것인가요? ㅡ.ㅡ;;
상식적으로 도장 찍는란이 있는데 도장안찍혀서 찍어달라는거고, 전 계약서 들고 동사무소 가서 확정일자 받아야하는데 도장 안찍혀서 빠꾸당하면 돈만넣고 도장 달라고 사정해야할것 같아서그랬는데
이 부분은 계약할때 찍으나 마나 한 곳인가요?
아까 대리인 못온다고해서 계약서상에 있는 전화로 전화하려니까 계약서상의 전화번호도 임대인, 대리인이 아닌 관리인 전화번호를 부동산 중계업하시는분이 넣어놓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전화번호는 아무 상관없는거라고 하는데...
주인가 대리인 연락처도 안가르쳐주고 계약서상에는 관리인 전화번호 적어놔서 저도 기분 나빠지고 지금 세명 모두 조금씩 기분 나쁜 상황입니다.
이야기좀 듣고싶네요. 제가 너무 깐깐해서 오바하는것인지...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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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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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
근데 보니까 최종영수증에 부동산중계인이 육천만원이라고 적었네요. 저건 계약금 도장이니까 육천만원짜리에 도장받으면 되는거 같네요. 근데 사실 계좌이체한것이니 안받았다고 우기진 않을테니 지금봐서는 상관없을거 같긴한데.. 아 그래도 돈 받는 입장이랑 돈 주는 입장이랑은 틀린것인데 대충대충 하자고 하니까 더 깐깐하게 해지는거 같아요. 눈 하나 있는 나라에 눈 둘 달린 사람이 가서 병신취급 받는세상...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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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라
아..저는 부동산 중개인은 아니지만 댓글을 달고 싶네요...당연히 해야하는 행동을 하신것 같은데요..-_- 저도 똑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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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붕
아... 옆에 같은 회사 차장님 왈~ 그거 계약금 받았다고 찍는도장이니까 확정일자 받는것은 상관없을거 같다~ 근데 돈 많이 벌어라 그사람들은 돈 많이 버는데 신경쓰고 싶겠냐 부동산하시는분은 복비받으면 끝나는거고~ 우리같은 서민이야 전세계약할때 잘못될까 싶어서 벌벌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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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예
대리인 위임장이 있으면 큰 문제는 없어뵈는데요,
저라도 님처럼 했을듯...
예전에 저 오피스텔 전세 살 때,
부동산에서 자기 친척이라고 우기면서 자기들이 위임장 받아와서 직접 계약했는데
나중에 문제 생겨도 부동산에서 무마시키려고 하고, 중간에 부동산에서 열받게 굴어서 나가려니까 딴데 매물로 못내놓게 하고...
어후...생각하기 짜증나는 기억들이 물밀려오네요
확실하게 해두시는게 낫습니다
잘 하셨어요 -
하예진
부동산과는 관계없지만... 간단히 쓸께요.
계약금 지급시 영수도장은 안찍어도 문제없습니다. 뭐 그래도 현금지급시는 받아두는것이 좋겠지만 이체를 했을시는 충분히 증빙할 수 있슴으로 도장을 받는것에 대하여 누군가 수고스러운부분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는것이 좋은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대부분 그리하고 그것에 대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기도 하구요.
: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였다 하더라도 부동산을 통하여 계약서가 작성되었고 계약금작성란에 금액이 적혔다면 딱
제가 그런거에 있어서 더깐깐한편이긴하지만 저같아도 님 상황이라면 님처럼 할껍니다 그거에다 깐깐하다고 하는 부동산중개인이 더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