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자취이야기방 게시물에 남겼다가 옮겨 놓는것임]
안녕하세요.
여행오키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잠깐씩 들락날락 했었지만
글을 쓰기란 처음으로 해보는군요.
서울로 올라와서 방빼달라는 주인의 요청에 의하여 오래살던? 그곳을 나와
첨으로 이사를 했던곳이 강남 대치동
(전 회사 기숙사 생활 덕분에 동생이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쪽으로 택했죠)
참 비싸다. 원룸에 반지하 라도 다 비싸다라는 생각만 들게 하는 동네더군요.
그래도 이곳저곳 집을 보다가 그나마 괜찮다 하는곳을 정하고
부동산에서 관리/대행 하기에 모든 계약을 집주인 한번 만나보지 못하고 체결했죠.
문제는 이번 장마 때문인가요?
5월 1일 이사를 하고 장마 시작 되기도 전에 한달만에 바닥이 축축해 지더라는 동생의 말을 듣고
왜? 라는 소리를 제가 되물었죠.
전 민감해서 그런가 보다 했을뿐 실제상황을 모르고 그후 집에가서 보니..
정말 바닥에 물이 스물스물 맺혀 있더라구요. (이불을 짜면 물이 새어나올 정도로 스며들어 있었고)
벽면뿐만 아니라의류에도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하여 쭈루룩~
(새집에 이사하면서 샀던 이불이 쓸모 없게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이사한지 한달 반만에 벽지/장판 뜯고 옆의 빈방으로 피난하고 공사를 하고
그리고 장마가 서서히 시작을 하고.. 전에 잠깐 소꿉놀이 하던 곰팡이 들이 대연회를 펼치고 있더군요.
각자 직장에 얽매여 있고 시간이 안되다 보니 오늘 날잡아서 방보러 발품팔아가며 삼전동이란 곳에 집을 어렵사리 구하긴 했네요.
서류 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누수? 가 생겼었고
반지층이라 하여도 곰팡이가 그렇게 생겨날 수 있나요?
거기서 며칠이 아니라 하룻밤만 묵어도 병걸리게 생겨서 급히 또다시시간 투자해가며 이사해 가는 우리는
보증금만 잘 받아 챙겨 나오면 끝인건가요?
집주인도 그것을 알고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답니다. (미안함만 보상은 없고 _ 버려진 이불은 그걸로 땡_ 세탁비도 땡)
일단 집주인이 퇴근을 하여 내일 통화후 우리와 연락하겠다는 관리/대리인의 말로는
자기 의견으로는 이번달 월세의 반정도는 내셔야 할듯 하네요. 라고 말하는데 이건 내야 하는건가요?
누구는 바쁘지 않아서 빨리 방을 못알아 본것도 아니고 오늘도 시간을 내어서 일부러 급하게 많은곳을 둘러본고 더 좋은 곳을 알아본것도 아닌데 그건 그뿐인지?
그 보상을 받으려면 더 복잡해 진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이건 복잡하게 만들어야 더 좋은것인지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3개월 만에 복비를 두번이나 지불하게 될 처지인데 말이죠. 이사는 그냥 공짜로 하는것도 아니고)
아직 내일이 아니기에 저쪽에서 어떻게 해주겠다는 확답은 없었지만 지금으로선 그 답이 뻔할 뻔자인것 같네요.답답해서 글 올려 보았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다는 말과 도움요청을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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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복 사랑 우정◆ 나눠 밝은 ^)__(^ 가지세요.
아침은 일꾼처럼 덕을, 점심은 황제처럼 지혜를, 저녁은 거지처럼 권위를 냠냠.
예전의 후회와 앞날의 걱정보다 지금 이시간 긍정적인 삶을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