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아이없는 신혼인데요ㅡ 포털 뉴스기사 댓글을 보노라니 대놓고 딸선호하는 분위기에 놀라웠어요.
남녀성비 불균형 때문? 키우기 수월해서? 장성하면 엄마에게 더 살가워서?
왜 드러내놓고 딸을 선호하는 분위기인가요? 정말 궁금해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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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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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맨
저도 꼭같은이유로 어릴때부터 딸선호했는데, 그당시엔 위험한발상이었기에 딜레마에 빠졌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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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음..키울때 어떤면에서 더 신경쓰이고 조심해야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나이먹음서 주변 어른들을봐도 딸이 친구같아지고 공감과 이해의폭이 같아진다는점이 의지가 되는것같아요.
다정다감한 아들이라도 나이먹을수록 의지는 될수있어도 공감은 어렵고.. 좋은며느리 라도 쉽지가않죠.
뭐 딸은 비행기태운다던지 누가더 물질적으로 챙기니 뭐 그런 흔한비유말고 정서적인면이 큰것같아요. -
율아
아 글고.. 효자 아들 둘있는 어머니도.. 몸이 살짝불편할때 화장실이던 목욕이던.. 도저히 제정신으론 아들한테 못맡기겠다 하더라구요.
간병인쓰지 어쩌니 해도 소소한 일상에서 말이죠.. -
눈
딸의 그러한 장점은 과거시절에도 있었던 것이나, 주변어른들의 강요로 아들필수 분위기 였다가, 교육.직업.소득.경제력 등등에서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고나니 이젠 안심하고 딸선호 하는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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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
딸은 비타민 같아요 ㅠㅠ친구도되주고 쇼핑도같이해주고 힘들때 도와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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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전 이세상에서 젤잘한일이
딸딸 낳은거예요
신랑도 그렇다고하구요
아들이 없는건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우리딸들힌고 영화보고 친구처럼 지낼거생각함 벌써부터행븍해요
윗분말씀대로
정서적인 면이큰듯해요 -
클라우드
글쿤요~ 역시 여자로서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요소가 많이 해소돼서 그러한 정서적 장점이 비로소 부각될수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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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아들도 소중하죠 ^^;; 그런데ㅎ 지금 저희 집만봐도 그래요..1남1녀인데.. 저희오빤 무뚝뚝하고 뭘 이야기해도 그냥 흐지부지 인데.. 엄마랑 저의 경우는... 엄마랑 쇼핑도 가고.. 엄마랑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2시간은 기본이고 ㅎㅎ
생각의 차이겠지만.. 그리고 집안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ㅎㅎ 전 딸이 좋으네요 ㅎ 잘때 몸에 파고들어 꼭 껴안고 자주고 ㅎㅎ
참고로 아들있음 든든하겠죠 ^^♥ -
달콤이
궁금해요 무엇이 왜 와닿는지요???
저도 미혼이지만 딸을 선호해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낼수도있고 데이트도하고 제가 지금그러고있거든요
아들은 그러기쉽지않은거같아요
특히 아들은 여친생기면 그땐 뭐 남의 아들이라고 생각해야죠
예랑이도 그러고 제 주변사람들봐도
자기어머니보다 저와 저의가족을 더챙기니까요
그래서 전 딸이좋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