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댁 모두 다 장유에 사시는지라
상견례를 장유에서 할까 싶어요...
마땅한 장소가 딱히 생각이 안나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시댁식구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하니깐
엄마가 그럼 통나무집은 어떻냐고 하시는데
거기는 스끼다시가 좀 푸짐하게 육해공으로 좀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상견례할때 밥값은 누가 내는건가요??ㅋㅋ
예랑이가 몰래 가서 계산하고 오는거라는데
어떤집 보니 시아버님이 친정아버님께 선물같은걸 준비하는것도 있고
두집다 장녀 장남이 결혼하는지라 보내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몰라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용^^
댓글 10
-
찬늘봄
-
주나
아...그런건가요??ㅋㅋ
상견례 전에 미리 날잡고 굵지막한것들은 다 계약을 다 끝낸 상황이라
그날 분위기가 어떨지 좀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
남은
통나무집이 혹시 고기를 굽고....하는건가요 ??? 그러면 좀....불편한 자리인데...고기는 누가 굽나요 ㅠㅠㅠㅠㅠ
저희 부모님 말씀으로는...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소화도 안된다고 하셨는데...ㅎㅎ
메뉴는 한정식이나 일식이 낫지 않을까요 ?? 중간 중간 어색할 때쯤 음식 들어오니까 ㅎㅎ
예랑이가 중간에 눈치껏 화장실 가는 척 계산하시면 될것같아요 ㅎ -
사랑
아...그런문제도 있군요 ㅠㅠ 고기는 뭐 제가 구워도 상관은 없는데
몇일전 상견례한 제 친구는 자리 앉자마자 10분만에
친정어머니가 왜이리 눈물이 나노 하면서 잠깐만 하더니
밖에 나가시더라는디 그날 어떤 장면이 연출될지 ㅠㅠ -
민구
고기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님이 고기 굽는거 보시면 괜히 우리 딸 고생하는거 같아서...
쫌 그러실거 같은데....ㅎㅎㅎ
글고 고기 쌈 싸서 드시고 싶은데...사돈 되실 분 앞에서 입 쫙 벌려서 쌈 싸먹기도 ...ㅎㅎ
진짜 결혼은 별거 아닌거에도 신경쓰고 눈치 봅니다..
저희 부모님도 평소에 쿨하고.. 외국마인드인데...
막상 결혼 진행을 하니...제가 너무 아까운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쓰럽고 ㅋㅋㅋ
평소에는 아빠 -
은솜
방금 엄마한테 고기집은 다시 생각해보라는데? 했더니 거기는 고기구워주는 사람이 있잖니
하시길래 그럼 우리집안도 아니고 제 3자가 우리 얘길 다 듣고 있냐고 그건 이상하다 했더니
그럼 저보고 알아보라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저번주에 결혼한 우리친구는
신부대기실에서부터 펑펑 우는데 막 이런저런 일들이 머릿속에 겹쳐지나가면서
결혼식날 펑펑 울어서 화장 다 번져 팬더될까봐 겁나요 ㅠㅠ -
샤르
아...엊그제 친구가 거기서 했었어요 ㅎㅎ 제가 삼계에 살아서 거기 잘 알아용~~
근데 양가집 어르신들 다 장유에 사시니 여기까지 오시라 하기가 좀 그래서
장유쪽으로 알아보려구용..ㅋ -
꽃햇님
수선재는 절대 가지마세요..
저 수선재에서 했는데 ㅡㅡ진짜 짜증나죽을뻔ㅋㅋㅋㅋㅋㅋㅋ -
중독된
안그래도 어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거기 가봤는데
그닥 불친절한건 모르겠으나 음식맛이 그냥 밍숭맹숭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사지타리우스
음식맛도 그냥 흔한 맛이고 특별한 메뉴도 없구요~
그냥 가는건 괜찮은거같은데 상견례로는 아닌거같아요
무슨 시장바닥인줄알앗어요..ㅋㅋㅋㅋ
신발 벗는곳도 진짜 거짓말하나도 안하고 전지펼쳐놓은거보다 작은거같은데
신발장도 세칸인가 밖에 없는거..ㅋㅋ
신발 다구겨지고 무슨 시장같은분위기에서 밥만먹고 나왔어요
보통 신랑측에서 상견례 밥값 비용은 부담해여 ㅎㅎ 선물은 ㅎㅎ 부담이지 않을까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