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월 21일자로 계약이 종료되네요~
처음사는 월세라서 연장여부는 주인집에서 통보하겠거니 하며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살다가 계약종료 10일 전인 11일에서야 주인집에 방을 빼야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주인아줌마가 당장은 수중이 돈이 없으니 말일까지 시간을 좀 달라시면서 저한테 부동상에 집을 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계약한 곳인데 늘 그곳을 통해 방을 내놓으시는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런경우에 제가 몰랐긴 했어도 암묵적으로 연장이 된 경우 같은데..
그럼 방이 안빠지면 제가 적어도 3개월은 월세내면서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겠죠?ㅠㅠ
그런데 지금 제가 사는 집이 상태가 영-_-..
처음엔 몰랐는데 가을 겨울 봄 여름을 거치면서..
겨울부터 천장에 닿아있는 모서리벽부터 곰팡이가 스물스물...
그래서 지금은 한쪽 벽이 반 정도 곰팡이가 있다가 닦아내다가 그래서 자국이 남은 그런 상태이고 그래서 제가 알레르기 때문에 피부도 좀 안좋아졌거든요.
보니까 보수를 해야하는데 제대로 안하고 벽에 돗자리 재질을 덧대고 도배만 새로한 벽이더군요.
전...낚인거같죠...어쨋든 문제는 지금 이 집의 상태로는 보수를 하지 않으면 세입자가 들어올것 같지 않은데요...
제가 이런 집의 문제를 들고 방을 빼겠다고 해도........안되는건가요?ㅜㅜ
그러면 저는 주인아줌마가 좋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3개월 후에야 방을 빼겠다고 말하고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있는건가요?
아 정말 처음 집나와 살면서 임대라는 개념을 제대로 몸으로 배우고 있네요 ....휴휴
되던 안되던... 수리를 요구하셔요. 그래야 다음 계약이 수월해지겠지요.
하지만 현재의 문제로 방을 빼겠다고 하는건, 현상황으로 별 도움은 되지 않을듯 하네요. 집주인은 여전히 방빠질때까지 좀 더 기다려달라 하겠지요. (민사조정신청을 하실 수는 있습니다.)
묵시적갱신이 된것으로 3개월후 만기이니 그때는 보증금을 반환받으실 수 있습니다.
님도 방을 내놓아 계약이 되도록 유도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