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1학년때 계약한 집을 계속 연장해나가면서 지금 4년째 살고있어요내년 2월까지가 계약인데갑자기 취업이 되는 바람에 이사를 가게 됐는데너무 급하게 돼서 보증금 구하기가 힘들어서주인집 아주머니한테 사정을 말했더니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계약만료날 전에 보증금은 못 준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관리소장하고 말해보라고 하길래 관리소장한테 말했더니그러면 2월달치꺼까지 월세를 한 번에 줄테니 보증금 받는거 안 되냐 라고 주인집한테 말해보라고 하길래그렇게 주인집한테 말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시더라구요그러면서 ㅇㅇ학생이 워낙 오래 살기도 했고 내가 예뻐해서 해주는거야~ 원래 법적으로 안 되는건데 특별히 ㅇㅇ학생한테만 해주는거니깐 누구한테 말하지 말구~라고 선심쓰듯 말하길래 진짜 너무 고마웠는데..
근데 이제 이사가면 2월까지 살지도 않는데 그 세달치 월세 105만원 쌩으로 나간게 넘 아깝더라구요ㅠㅠ그래서 친구한테 한달에 20(원래 35)씩 빌려주려고 했어요
그래서 관리소장한테제가 2월달 월세까지 한 번에 냈으니깐 2월달까지는 제 집인거잖아요그래서 친구 들어와서 살기로 했어요라고 했더니 관리소장이 그 친구 뭘 믿고 집을 빌려주냐고 뭐 고장내키면 누가 책임 무냐면서 보증금 없인 안 된다고, 소액이라도 그 친구가 보증금을 걸어야 들어와서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럼 그 친구가 50만원 보증금 내고 살게 한다고 했더니 OK 했는데몇 시간 후에 갑자기 문자로보증금이랑 월세 정산하면 집에 대한 권리가 포기되서 그렇게 못 하세요라고 하더라구요;;
보증금을 받은 건 그냥 2월달에 받을걸 땡겨받은거고세달치 월세를 한 번에 준 건 보증금 바로 안 준다길래 그렇게 한거고 (자기들이 그렇게 하라고 했으면서)전 2월달까지의 월세를 내서 2월달까진 아무리 비어있고 제가 안 살아도 제 집인거고,그리고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특별히 오래 살아서 해주는거다 원래 이렇게 안되는데 특별히 해주는거다라면서 선심쓰듯 말했다는 것 자체는 본인이 이득 보는 것 없이 저한테 해준다는거 아닌가요?저 말대로라면 전 이미 보증금 받은 그 날로부터 이 집과 빠이빠이인데그럼 제가 왜 2월달까지 월세를 낸거예요 ㅠㅠ어이없어요 ㅠㅠ
원래 계약기간 남은 상태서 보증금 받을때 남은 월세 다 까나요?근데 주인집아주머니는 그런 말 하나도 없이,,,전 진짜 2월달까진 당연히 제 집이라고 생각했어요그냥 2월달까지의 월세를 한 번에 낸 거니깐!!
전 2월달까지의 월세를 냈으니 그 때까진 어쨌든 내 집!보증금은 걍 서로 사정 봐줘서 일찍 돌려준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쪽에선보증금 일찍 주기 싫은데 지가 돈 깎아준다니깐 100만원 이득보고 줘야지!이렇게 생각하나봐요..진짜 답답하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예요
그렇게 평소에 저희 자매만 보면 이쁘다이쁘다 오래 살아줘서 고맙다 이러면서보증금 돌려줄때도 저런 식으로 완전 선심쓰듯 말해놓고이게 뭐가 선심인지 ㅋㅋ진심 어이가없네요
심지어 세달치 권리비도 미리 다 보증금에서 깠더라구요 하 참나
뭐 이건 어쨌든 2월까지 살기로 되어있던 거니깐 당연한 것 같지만진짜 그렇게 저희한테 살갑게 대해주셔놓고..그리고 이렇게 2월까지 사는거 미리 다 계산했는데 왜!! 왜 제가 2월까지 그 집을 소유할수 없는건가요!!
지금 이사문제로 타지역 가있어서 말을 못 하고 있는데다시 돌아가면 다 따져서 제 권리 확보하고 싶어요
좀 검색해보고 하니깐 보증금 받는 순간 계약 끝이라는데주인집은 저한테 그런 말 안 했고선심쓰듯 해주는 뉘앙스 팍팍 풍기는데 그게 어딜 봐서 계약 끝을 알 수 있나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2월까지는 제 집이라는 걸 확실히 할 수 있나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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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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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향
아 진짜 저한테 이런 일 생길줄 전혀 몰랐어요 ㅠㅠ 주인집에서 그런 말 하나도 없었고 전 당연히 2월달까지 월세낸거니깐 그냥 뭐 의심할 것도 없이 당연히 그때까진 제 집이라고 생각해서 ㅠㅠ 월세에 관리비까지 다 받아갔는데 어떻게 계약이 끝나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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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릉흔드
원래 계약전에 나가시는건 그집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올때까지 보증금반환은 물론이고 월세도 줘야해요 공과금도 당연히 내셔야하고...보증금을 안받으신상태면 당연히 님집이지만 보증금을 받으셨기에 힘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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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체리
잘 알아보고 어른들께 상의해보고 아님 아시는분에게라도 상의해보시고 일을 처리하셨어야죠.
다른 방법은 많이 있었는데
님이 보증금을 받으셨기 때문에 어렵게 되셨네요.
이미 지나간 일인거 같네요. 이번일을 경험삼아 다음 부터는 함부로 계약같은거는 조심해야해요.
특히 도장 찍고 내가 계약서쓰는거는 사기도 맞을수있답니다. 보증금도 몽땅날리는 사람도 있어요 잘몰라서. -
설화
이미 계약파기로 끝난 거라 집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실 수 없죠. 전에 글쓰신 거에도 다들 계약 끝난거라 안된다.. 그래도 만기까지 월세냈으니 복비는 안내도 될거다 복비를 돌려받아라 하셨는데 아직도 그집이 2월까지 본인 집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본인이 보증금 급해서 미리 빼달라고 했으니 보증금 받는 순간 계약 해지된거죠.
아쉽겠지만 어쩌겠어요. -
민서
글쓴이예요. 제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하나 배우고가네요ㅠㅠ 다들 댓글 고맙습니다..
보증금반환까지다받으신상태라권리주장하셔도안될거같아요 잘알아보시지..ㅡㅡ 보통두달정도까고주는경우는있는데2월까지다계산해서주신다고한게실수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