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이고 꼭대기 층입니다.
겨울이면 우풍이 쎄고, 보일러 돌리면 가스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최대한 아껴틀며 3년간 벌벌 떨며 지냈어요.
오늘 너무 집에있는데 너무 추워서 보일러를 켰습니다.
그리고 빨래하러 보일러실에 다녀왔는데요 (세탁기가 보일러실에 있어요)
401호라고 써진 보일러가 돌아가고
402호라고 써진 보일러는 돌아가지 않네요..
제가 402호고 옆집이 401호 거든요.
저는 아껴쓴다고 아껴쓰는데 가스비가 이상하게 많이나와서
항상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가스비 아낄수록 보일러값이 더나오는 해괴한 현상??
그 비밀을 이제 알았네요.
옆집하고 가스비가 계속 바껴서 날아왔던거예요...
옆집이 저희집보다 평수도 조금 넓고
2명이 살거든요. (저는 혼자)
집에서 밥도안해먹고 보일러도 안쓰는데 우찌나 가스비가 마니나오던지
계속 이사가려고 집 알아보고 있던차에 오늘 알았네요. 진짜 황당..
근데 몰라서 그러는데
그동안 제가 더 낸 가스비는 어디서 돌려받는건가요?
가스회사 잘못인지 집주인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더 낸 금액은 누가 물어주는건가요???
집주인? 옆집사람? 가스회사?
참... 어이가없고 기가차네요... 이러고 3년간 남의집 가스비 더내고 살았다니..
억울합니다.. 우째야 하나요 도움좀 주세요
2022-06-21 20:45:23
황당하시겠어여..일단 주인에게 통보하시고요..
그 지역 가스공사에 전화하셔서 그동안 나오 가스요금 월별로 쭉
뽑아 달라고 하셔요..401호 402호 둘다 뽑으신 다음 금액 계산해보시고
님이 더 내신거 있으면 주인 통해서 옆집에게 받아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