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11월 10일 하계동에 있는 원룸을 50만원주고 가계약을 했습니다.
(보증금 500 월세 40 관리비 2)
그리고 11월 16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당일 아버지가 나머지 잔금 492만원을 지불하셨고, 저랑 제 동생은 이 집에서 살게 되었는데요.
이 집이 투룸이고 큰방을 저와 제 동생이,
작은방을 동생 동아리 선배가 같이 살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작은방에 살기로한 동생의 동아리 선배가 이번달부터 살 수 없어서,
그 선배의 친구가 이번 한달만 살기로 하고 작은방에 들어와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는데요.
제가 집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아주머니께 비밀번호 바꾸는 방법을 여쭤봤더니,
이걸 왜 바꾸냐고 내가 비밀번호 외우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겁니다.
(근데 이전에 제 동생이 집주인이 다른 방에도 비밀번호를 다 외우고 마음대로 들어간다고 얘기 해 줬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주인이 마음대로 집에 들어오는걸 알고있었기에,
아 그래도 비밀번호를 바꿔야지 찝찝하다고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비밀번호가 집 밑에있는 간판에적힌번호라서요... 더 찝찝합니다....)
제가 도어락 뒷부분 빼고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몰라서, 물어봣던건데
그 뒷부분 못빼는척 하시길래 제가 뺐고 어떤 버튼 누르면 되냐고 물었더니 이 버튼을 누르라고 하셨고,
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밀번호 바꾸면 알려달라고 그러시는겁니다.
제가 왜 알려줘야하냐고 꼬치꼬치 캐 물으면 짜증나고 아줌마도 이미 정색한 상태라서 그냥 넘어갔는데요.
이거 비밀번호 꼭 알려줘야합니까?
집에 마음대로 들어오면 무단침입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2달있으면 지방으로 내려갈꺼라서 동생이름으로 이 집을 계약했구요.
아직 임대차 계약서를 못받은 상태거든요...
아버지께서 저보고 임대차 계약서 받아놓으라고 하시길래,
제가 아까전에 받으러 갔더니 동생 이름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동생한테 계약서를 줄 수 있다고
동생한테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올라왔는데,
그냥 뭔가 많이 찝찝하네요..
동생이 임대차 계약서 받으러 갈때 저도 같이 가려고하거든요,
그때 가서 확인할게 뭐뭐가 있을까요 ?
그리고 비밀번호 가르쳐줘야합니까 꼭 ?
뭐 전구가 나가거나 변기가 막히고 그런거 수시로 점검한다는 목적하에 집에 마음대로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그건 저희가 필요할때만 말씀드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만약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면 그런 법적인 근거가 있나요?
아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옆방에 들어올 동생 선배가 보증금이 없어서, 보증금 안내고 원래 월세 30만원인데 35만원으로 들어오거든요.
근데 저희 보증금으로 보증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계약서 쓸때 월세가 밀리거나 했을때 저희 보증금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명시 해도 되는건가요?
비밀번호 바꾸세요. 요즘 세상이 어떤 때인데 그런 걸 가르쳐줍니까.
집 내놓은 것도 아니구요. 사는 동안에 그걸 알 필요가 없잖아요;
집주인께 다시 외울 필요 없으시다구, 이사 나갈때 다시 원래 번호로 돌려놓겠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