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에서 아무 색도 칠해지지 않은 그냥 나무판 책상을 샀습니다. 설명서에 wood treatment oil을 주기적으로 발라주라 하길래 첫 한주를 그렇게 따라해도 매장에 있던 그 맛이 나지 않더군요. 그러다 깨달았죠. 매장에 전시해놨던 제품은 색을 입혀놨다는 것을. (그 외에 어떤 처리를 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봐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역시 ikea에서 나무용으로 판매하는 앤틱 스테인이라는 제품으로 칠을 해줬습니다. 오일을 바르기 전에 해줬으면 좋았을 테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그냥 강행했죠. 수성 페인트라는데 이 자체는 회색빛이 돌더라구요. 페인트들은 기본 2~3번은 발라줘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두번 발라주고 마르길 기다렸더니 이게 오히려 역효과를 냈습니다. 거무튀튀해져서 영 보기가 안좋아졌더라구요. 150과 220 사포로 문질러도 봤습니다. 혹시나 칠이 벗겨질까 해서요. 하얗게 희끗희끗 드러나더라구요. 빈티지 느낌도 나고 이거 나름대로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고 표면을 닦아주니 희끗하게 보였던건 톱밥(?)이 껴서 그랬던 거고 전혀 변화가 없더군요. 궁금한건 이 지금 거무튀튀한 느낌에서 조금 더 밝게 돌리며 나무의 느낌을 살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찾아보니 앤틱 글레이즈를 열심히 발라주시던데 그게 무엇이고 제 경우에 필요한지요?바니쉬는 마지막에 살짝 발라주면 되는거지요?정 되돌릴 방법이 없다면 위에 짙은 녹색등을 칠하고 밑에 희끝희끝 드러나게 (빈티지 스럽게) 할 의향도 있습니다.답변 부탁드립니다. 칠하기 전. 오일 먹인 직후라 조금 번들번들 합니다.두번 바른 앤틱 스테인이 마른 후.사포질을 했더니 이렇게 되길래 이런 느낌도 괜찮겠다 싶었는데...걸레로 한번 닦아주니 본상태로 오더군요...
wood treatment oil 자체는 목재보호용 마감 오일로써 오일작업을 하신 위에는
그 어떤 ~~~스테인도 색상이 먹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시려면 스테인스트립이란 제품을 이용하셔서 스테인과 오일을
자연스럽게 벗겨내신후에 작업하시면 맑고 투명한 나무결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초보님께서는 어려우실것 같구요.
이상태에서 위에 진한 톤을 발라놓고 쉐비느낌으로 사포샌딩 해주신다 해도 별로 일것 같습니다.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