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월에월세로 이 원룸에 들어왔는데요,
가스렌지가 불이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주인할머니께 말씀을 드렸고,
그 정도 불편은 그냥 감수하면서 한 달 정도 지냈는데, 가스렌지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밤 중에 펑! 펑! 소리가 나더라구요. 너무 무섭고 신경이 쓰여서 제 새 가스렌지로 바꿔 설치했어요(철거/설치비용 제가부담)
그러면서 옛날 가스렌지는 복도에 내놓고 주인 아주머니께 사정 말씀드렸더니,
어느 회사꺼지? 전화해봐야겠네~ 하시고는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러고 1년이 지나고 이제 제가 집을 빼는데,
갑자기 새 가스렌지를 두고 나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고장낸 것도 아니고, 고장났다 하더라도 월세 집에서는주인이 시설물은 고쳐주는게 원칙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ㅠ
너무 완강하게 말씀하시니 제가 그럼 수리비용만 내겠다고 했더니
그 가스렌지 고장났다고 하길래 버렸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쨌거나 제 가스렌지는 두고 가야한다며 엄청 완강하게 말씀하시네요.
이 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도와주세요..
주인 할머니랑 잘 지내다가 나갈 때 이런 일이 생기니 정말 맘이 안좋네요..
댓글 3
2022-06-16 20:23:08
원룸용 가스렌지는 약 5만원 정도 하는데 집주인이 교체도 안해주고 ,
세입자가 설치한걸 나두라고 하는건 심하네요...
본인이 설치한건니까 당연히 떼 가세요. 재산권을 확실히 지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