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김포에 신입 무흠입니다.

음.. 배스 낚시한지는 오년정도 됐구요.
고향이 흑산도라서 낚시는 아주 오래전부터 했습니다.
(참고로 76년생입니다.)

전 게시판중에 조행기보단 Q&A게시판을 주로보는데요.
특히 초보분들 장비관련하여 마니들 물어보시길래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하여 조언겸 질문합니다.

맨처음 제가 구매했던장비는 동미 트댓글엑스 스피닝 미듐라이트 투피스(ML, 2PC)였구요 주로 사용하는 건 스피너베이트 였습니다. 그 다음엔 샷건 리미트 MH 투피스 베이트대에 스콜피온 1001(? 우핸) 이었구요. 이 두장비로 오년전 당진에 살때 정말 마니 잡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당진을 떠나 김포로 이사오면서 지금까지 와는 다른 필드며 조과에 수많은 고찰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올해 이제야 조금 감이 올듯하네요. ^^

먼저 스피닝 장비는 처음 루어 낚시 입문하시는 분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어떤 액션(UL, L, ML, M, MH, H)의 어떤 휨새(레귤러, 패스트, 등)를 가진 로드를 쓸지 고민하게 됩니다.
많은분들이 선택하시는게 ML로드에 패스트 테이퍼를 선택하실거라 봅니다.
왜냐면 초보분들의 주요 태클이 웜 낚시이기 때문일겁니다.일반적으로 웜 낚시엔 패스트테이퍼가 유리하기 때문이죠. 그리구 액션은 가장 범용인 ML이겠죠?
(주로 알고있는 로드가 NS꺼라서 그 기준으로 설명드린점 이해부탁합니다)
하지만 전 허리케인급의 ML로드보단 바로위 바이칼 수준의 L로드를 추천합니다. 사진중에 배스(60Cm) 사진이 올해 대호만에서 허리케인 ML투피스 스피닝에 8lb 모노라인2000번릴에 작은 퍼포로 잡은겁니다.
허리케인 사진을 보여드리며 바이칼급을 추천하는게 조금 그렇지만 로드 텐션이나 무게 감도 등등 바이칼 L로드로도 똑같은 배스 랜딩하는데 전혀지장이 없습니다. 사진중 광어 2마리 보이는 사진이 바로 바이칼 2피스 L로드로 잡은 조과입니다. 라인은 6LB 카본라인 이었구요 채비는 지그헤드에 3~4인치 그럽웜입니다. 사진에 광어가 2키로정도 돼니 L로드의 파워(?)를 어느정도 아시겠죠? ^^ 다음은 베이트 장비입니다.
베이트는 모패스트(맞나 ㅡㅡㅋ) 라고해야하나요? 레귤러랑 패스트의 중간쯤? 이면 돼구요. 많은분들이 MH를 추천하시는데... 초보분들 과연... 무게며 로드에 전해지는 피로감을 견디실지... 저야 뭐 초보때는 그냥 캐스팅 한걸로도 즐거워서 잘 몰랐지만 바른 캐스팅 자세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종일 MH로드로 엄청나게 캐스팅하고 릴링하고좀 힘들었습니다. 캐스팅도 캐스팅이지만 주로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했는데 블레이드 회전시의 충격(?)을 손목으로 다 받아내야 했으니깐요(지금에 와서 느낀겁니다...) 나중에 ML로드에 스베 릴링할때 그 부드러움과 감도란..햐~~
모패스트 ML베이트 로드면 초보분들 아마 낚시접으실때까지 주력장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엔 바다가 대세인듯해서 인쇼어릴 마니들 구매하시죠? 저 또한 우라노 인쇼어 7점대 릴을 가지고 초버때 쓰던 샷선 리미트 투피스 MH베이트대에 20LB 카본라인으로 채비는 20g 지그헤드에 4~5인치 그럽웜으로 고향에 가서 2시간 동안 40여마리 잡았습니다. 역시 우라노 인쇼어는 무조껀 7점대입니다.

두서없이 글을쓴거 같네요.
충주로 출장가는 중 차 안에서 쓴거라서...

이제 여러분은 어느 장비를 쓰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