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계류유산으로 소파수술받았어요.
마취깬후에 한 30분정도 싸르르 배가 아프고는
출혈도 거의 없고 통증도 전혀 없었어요.
어제 소독받으러 다녀온후로 아랫배가 가스찬것처럼
윗배랑 같이 땡기듯아팠는데 여전히 출혈이 없다가
오늘 소독다녀온후로는 통증이 더 심해져서 걷다가도
헉 소리내며 멈춰서지고 누워서도 배가 심하게 땡기고
뒤틀릴땐 숨도 못쉬고 미동도 못할정도에요.
아까 소독갔을때 원장님이 이제 자궁수축이 와서 그런거라는데, 제가 아는바 자궁수축제를 먹거나 맞거나 넣은적은 없구요...
이렇게 아프면서 생리첫날정도의 출혈이 시작됐어요.
처방받은약은 진통제, 소염제(?), 위장약 이렇게 세알인데 약을먹어도 전혀 효과가 없네요.
전기매트 깔고있으니 그나마 살짝 덜하구요.
이렇게 숨도 못쉬게 아픈게 정상인지 불안해여.
검색해보면 다른분들은 대부분 전혀 통증이 없거나 살짝아프셨다고 하던데...
수술전부터 병원에 의심이 많은상태였어서
아직은 원장님 말을 100%못믿겠어요;;;;
이렇게 허리도 못펴게 아프신분 있으셨나요?
몇일이나 아프셨는지..ㅠㅠ
아프다기보다 괴롭단 표현이 맞는듯해요.
땡기다 안땡기다 계속 반복되니 고문받는 기분이 들 정도에요..ㅠㅠ
댓글 2
2022-06-15 11:20:54
저는 소파수술 후 다음날은 피 안나오고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 정도 생리처럼 피가 나왔어요. 그리고 생리통같은 뻐근한 통증이 수술 후 3-4일째에 가장 심해서 누워있었구요..
저도 이상해서 다른오키에서 검색해봤는데 수술 후 며칠뒤 통증 있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심하시면 병원 방문해보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