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6주인데 아기가 3.3키로입니다.
초산이구요.
이렇게 가다간 예정일엔 4키로를 찍을듯하네요.
임신중반부터 쭉 2주가량 아기가 크단 얘길 들었습니다.지금도 그래요..
의사분이 이래서 아래로 낳겠냐며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하긴합니다만..그런다고 애가 제맘처럼 나오는것도 아니니 참..
임신기간동안 스스로 체중관리 못한거,
직장다닌다고 운동 잘 못한것..죄의식과 자책이 들고 속상하지만 다 지난걸 어쩌겠어요ㅡㅡ
신랑이 지금 등치는 안크지만 낳을땐 4키로 훨씬넘겼대고,
시동생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선 자연분만하셨대요..시어머니야 키도 워낙 크시고 덩치도 있으시긴 하지만요.
애가 4키로쯤 되어도 낳을수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자연분만 하려했는데
생각지못하게 거대아?낳으려니 그러다 잘못되는거 아닌가
그런생각도 들구요...
에휴..속상하고 맘이 어지럽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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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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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저도 쬐끔 커서요 아기가.. 유도분만 시도중 도저히 안내려와서 제왕절개했어요~너무 겁먹지마세요~
4키로도 자연분만 하시는분들 많으시던뎅~
영 걱정스러우면 수술하시는것도 저는 나쁘다곤 생각안해요. -
Aileen
일단 유도라도 해보는게 나을까요? 웬만하면 회복생각해서 그냥 낳고싶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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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병원비도 좀 많이 나오고 퇴원도 좀 늦지만..지나고보니 괜찮아요 전..물론 칼자국은 남지만 굉장히 아래라 비키니 입어도 안나올 정도구요ㅋㅋ
전 덩치 작고 골반은 보통인데 애가 머리가 커서ㅋ
낳을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도 또래보다 커요ㅡㅡ
본인 몸상태 생각하셔서 신중히 결정하석요~ -
캔서
수술자국은 좀 남아도 괜찮은데 수술하고 평생 몸이 안좋단분들도 계시고 모유수유못할지도 모른다고 해서ㅠㅠ
답변감사해요~~ -
지우개
모유 잘나와요 전ㅋ
그럼이만ㅎ -
범한
완모 가능하다니 다행이네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괜한고집부리다 위험할까봐 겁이나요.. -
미련곰탱이
전 크다고 해서 유도했는데 작아어요. 3.8이래서 깜놀했는데 낳고 보니 3.46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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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홍
그런경우면 좋겠는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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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저도 애가항상 한주씩크다고했어요~결국 3.6이래서 39주에 예정일 2틀전에 유도분만했는데 안나오고 다음날12시간진통해서 낳았는데 4키로였어요~근데 저는 골반이 아프거나 하진않았어요~저도 직장다니느라 늘앉아있어서ㅎㅎ회사에서 틈틈이걸으시구 좋은생각하세요^^그리고 예정일다가오면 의사가 어떻게 하라고 의논할꺼예요!!
네 의사선생님께 다음 진료받을때 여쭤봐야겠어요
감사해요~